스마트워치, 모바일시장 한 축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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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모바일시장 한 축으로 ‘우뚝’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5.09.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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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년 새 2분기 출하량 457% 증가…하반기 신제품 ‘봇물’

스마트워치가 시장에 등장한지 1년 만에 모바일 업계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기어S’, LG전자 ‘G워치’ 등을 통해 시장에 공개된 스마트워치가 1년 만에 급성장한 것.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의 판매량이 2014년 460만대에서 2015년에는 전년대비 511% 증가한 281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스마트워치 시장 확대에는 애플의 ‘애플워치’가 한몫했다. 올해 4월 애플이 애플워치를 출시하면서 시장 판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시장 관심에 미치지 못했던 스마트워치가 2015년 본격 개화기를 맞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이 새로운 스마트워치 출시를 발표하거나 출시계획을 밝히면서 관련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014년, 기대에 부흥 못한 초라한 성적

2014년은 국내 IT기업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스마트워치에 집중한 해다. 지난해 하반기 두 업체가 각각 기어S, G워치를 비슷한 시기에 내놓으며 시장 경쟁이 시작되는 듯했다. 업계 관계자들도 스마트워치가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대표 기기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관심을 기울였다.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2014년 스마트워치는 실제 시장 판매에서 460만대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12억8350만대를 기록(자료: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한 것과 비교했을 때 턱 없이 부족한 성과다.

스마트워치 판매가 부진했던 원인으로는 대표 제품의 부재를 들 수 있다. 2014년은 휴대폰 제조사의 스마트워치 시장 진출이 활발했던 해다. 삼성, LG를 비롯해 모토로라와 소니도 신제품을 내놓으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 중 삼성의 기어S는 스마트워치 시장점유율 23%로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기어S의 지난해 총 판매량은 120만대로, 스마트워치 대표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기엔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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