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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시대,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는?

이광재l승인2013.04.11 00:00:00l수정2013.04.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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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한국 디지털 미래 점수 82점'
디지털 미래 준비 1위 기업 '삼성전자(47.9%)'


박근혜 정부가 강조하는 창조경제의 핵심인 정보통신기술(ICT)에 대한 2030세대의 미래 전망은 어떨까?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글로벌 미래비전포럼인 'SDF 서울디지털포럼 2013(www.sdf.or.kr)'이 모바일 리서치 업체 오픈서베이와 함께 전국 2030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디지털의 미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한민국의 디지털 미래 전망 지수는 100점 만점에 82점으로 나타났다.

한국 디지털 기술의 미래에 대한 예상으로 응답자 중 남성의 74%, 여성의 79%가 '희망적'이라고 답했으며 세대별로는 전체 20대의 77.2%, 30대의 75.8%가 '희망적'으로 전망해 20대와 여성들이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를 보다 희망적으로 보는 경향이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전체의 38.6%가 '매우 희망적', 37.9%가 '희망적'이라고 답했으며 '매우 절망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2%에 그쳤다.

디지털 미래를 희망적으로 전망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설문 참가자들은 인터넷과 모바일 등 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와 디지털 기기에 대한 한국의 높은 기술력 수준 등을 이유로 꼽았다.

설문 참가자들이 생각하는 본인의 디지털 기술 수용도는 100점 만점 기준 72점으로 나타났다. 남성 5명 중 1명(21.2%)이 본인을 얼리어답터로 평가했으며 여성은 남성의 절반 정도(10.6%)가 얼리어답터라고 응답했다. 반면 디지털 기술 수용에 무관심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2.9%에 그쳐 디지털 강국으로서의 한국의 면모를 잘 드러냈다.

글로벌 IT 기업 중 디지털 미래에 대한 준비를 가장 잘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질문에 삼성전자(47.9%)가 1위, 구글(25.6%)이 2위로 꼽혔다. 뒤를 이어 애플(18.2%), 마이크로소프트(4%)가 각각 3, 4위로 선정됐다.

디지털 미래를 위한 글로벌 IT 기업이 갖춰야 할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59%가 '기술 경쟁력'을 꼽았다. '혁신 정신', '창의 경영'이 각각 44.5%, 44.1%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디지털 미래의 인재상이 갖춰야 할 핵심 역량도 크리에이티브(65.9%), 오픈 마인드(44.2%), 혁신 정신(43.8%) 순으로 나타나 창의와 개방적 마인드, 혁신 정신에 대한 중요도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에 비해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협력에 대한 노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기술 발전이 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보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68점으로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기업과 사람간의 상생과 협력을 증대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남성 응답자의 46.4%, 여성 응답자의 43.8%가 보통 이상의 영향을 주고 있다고 답했으며 20대는 47.4%, 30대는 42.8%가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협력에 대한 수준은 보통(60점)으로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 남성의 41.8%, 여성의 50.2%가 국내 기업들의 협력 수준이 보통이라 평가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나 실제 국내 기업들은 아직 상호 협력에 소극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디지털 시대의 미래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는 디지털 기기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3.6%가 MP3플레이어를, 22.3%가 DVD 플레이어를 꼽았다. 다음으로 게임기(11.1%), 데스크톱 PC(8.9%)가 뒤를 이었다.

또한 전체 소비 중 디지털 기술(IT 기기 구입, 통신비 등)과 관련된 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인 '디지털 엥겔지수'를 분석한 결과로는 5% 이상 10% 미만(32.4%)이 가장 많고 이어 10% 이상 20% 미만(24.5%)인 것으로 나타나 총 응답자의 56.9%가 전체 지출 중 5~20%를 디지털 기술에 소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광재  webmaster@tech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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