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디바이스~클라우드 컴퓨팅 경험 전환 신기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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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디바이스~클라우드 컴퓨팅 경험 전환 신기술 발표
  • 이광재
  • 승인 2013.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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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중국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3년 인텔 개발자 회의(IDF)에서 디바이스에서부터 클라우드까지 사용자들의 기술 경험 방식을 전환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과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 내용에는 22nm 공정 기반의 데이터센터 제품군 및 새로운 인텔 랙 스케일 아키텍처, 출시를 앞둔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가 포함돼 있다.

인텔 데이터센터 및 커넥티드 시스템 그룹의 수석 부사장이자 총괄책임자인 다이앤 브라이언트(Diane Bryant)는 기조연설을 통해 실시간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뛰어난 개인 컴퓨팅 경험의 실현에 있어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인텔리전스 디바이스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역량 개선을 위한 데이터 분석 기술에 요구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공에 대한 인텔의 단계적 노력에 관해 설명했다.

다이앤 브라이언트는 "사람들은 집, 회사, 그밖에 어디에서나 항상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신의 디바이스에 점점 더 많은 기능을 요구하고 있다"며 "인텔은 디바이스에서 데이터센터까지 더 나은 경험과 새로운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강력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컴퓨팅 기술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앤 브라이언트 부사장은 올 연말까지 더욱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가져올 22nm 공정 기술 기반의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 제품군 전반의 확장 가속화 계획을 발표했다.

폭넓은 인텔 데이터센터 지적 재산권 포트폴리오를 통해 인텔은 새로운 제품에 기능들을 빠르게 통합할 수 있고 그것들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 그 예로 인텔은 마이크로서버용 인텔 아톰 S1200 프로세서 출시 4개월 만에 최신 스토리지에 최적화된 인텔 아톰 S12x9 프로세서 제품군을 출시한다.

올해 인텔은 새로운 아키텍처와 향상된 와트당 성능 및 확장된 기능을 제공하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 기반의 두 가지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브라이언트 부사장은 "마이크로서버용 차세대 인텔 아톰 프로세서 제품군(코드명 아보톤; Avoton)의 첫 시연을 진행했으며 현재 고객 평가를 위한 샘플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합 이더넷 콘트롤러를 탑재한 아보톤은 마이크로서버용 에너지 효율성과 와트당 성능을 제공하며 워크로드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이언트는 풀랙(Full rack) 구축에 최적화된 인텔 기술 수트를 활용한 랙 스케일 아키텍처의 레퍼런스 디자인 개발 세부 계획을 공개했다. 기업들이 운영하고 있는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데이터센터는 수 천 개의 서버를 유지하고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보다 쉽고 비용효율적인 방식으로 급증하는 사용자 및 데이터, 디바이스를 처리할 수 있는 랙 디자인의 지속적인 개선이 요구된다.

전통적인 랙 시스템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지만 모든 하이퍼스케일 사용에서 최고 수준의 효율성 달성을 보장하지는 못한다. 인텔의 레퍼런스 디자인은 프로비저닝 및 리프레시 능력 또는 애플리케이션에 따른 처리량 요구를 기반으로 논리적으로 자원을 할당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스토리지, CPU, 메모리, 네트워크 등을 포함한 하위 시스템 수준에서 모듈 방식을 적용한 랙 수준의 솔루션을 재설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유연성 증가, 밀도 및 활용도 증가에 따른 총소유비용(TCO) 절감 등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커크 스카우젠 인텔 PC 클라이언트 그룹 수석 부사장겸 총괄 책임자는 기조연설에서 "곧 발표될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이 현재 OEM 고객사에 공급되기 시작했으며 이번 분기 말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 기반의 울트라북은 신나고 새로운 컴퓨팅 경험과 인텔 역사상 가장 현저하게 향상된 배터리 성능으로 하루 종일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고객들에게 놀라운 새로운 폼팩터 상에서 태블릿의 장점과 완전한 PC 경험의 장점을 결합한 '투포원(Two-for-one)' 컨버터블 및 디태쳐블(Detachable) 시스템의 새로운 트렌드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인텔 코어 마이크로아키텍처는 이전 세대에 비해 최대 2배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새로운 그래픽 솔루션으로 새로운 폼팩터와 디자인에 뛰어난 빌트인 비주얼을 통합할 수 있게 됐다.

스카우젠은 '해리스 비치(Harris Beach)'라고 불리는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울트라북 레퍼런스 디자인에서 이러한 그래픽 성능 향상을 시연해 보였다. 인기 게임 타이틀인 더트(Dirt)3 시연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용자들이 별도의 그래픽 카드를 추가했을 때만 얻을 수 있는 수준의 시각적 경험과 게임 플레이가 공개 됐다. 또한 별도 그래픽 카드 없이도 미발매 게임 타이틀인 CodeMasters*의 Grid2를 플레이 할 수 있는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콘셉트(코드명 나이아가라; Niagra) 프리미엄 노트북에 관한 시연 역시 진행됐다.

터치 기능과 함께 모든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 울트라북에서 표준으로 탑재될 인텔 무선 디스플레이(인텔WiDi)는 번잡한 케이블 없이도 빠르고 안전하게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디바이스에서 큰 화면으로 자유롭게 스트리밍 할 수 있다.

스카우젠 부사장은 "중국의 에코시스템에서 인텔 WiDi의 시스템 통합을 주도하고 있다"며 "중국 최대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TCL이 인텔 WiDi 기술이 내장된 신 모델을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그는 새로 인텔 WiDi 인증을 받은 QVOD, 레노버의 제품들과 Gehua의 셋톱박스를 공개했다.

울트라북 디바이스의 저전력 개선을 설명하며 새로운 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저전력 라인을 기반으로 한 신형 도시바 포테제(Toshiba Portege*) 디태쳐블 울트라북의 성능이 시연됐다.

또한 스카우젠 부사장은 "현재 인텔과 뉘앙스(Nuance)의 울트라북 디바이스에서도 중국어 음성 인식이 이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인텔은 다양한 가격대에서의 컴퓨팅을 위한 인텔의 제품군들을 보완해 저렴한 가격대의 컨버터블 및 클램쉘 노트북, 데스크톱, 올인원 컴퓨터를 위해 PC 기능을 포함하도록 설계된 '베이트레일(Bay Trail)' 22nm SoC 제품들이 올해 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탄 웽 쿠안 인텔차이나 부사장겸 모바일 통신 그룹 총괄 책임자는 인텔이 협력사들과 함께 인텔 인사이드의 최고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폰용 인텔 아톰 프로세서Z2580(클로버 트레일+)와 태블릿용 인텔 아톰 프로세서 Z2760의 개발 현황을 설명하며 두 프로세서 모두 다양하고 새로운 디바이스 개발 및 사용자 경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 아키텍처 및 프로세서 기술 리더십, 제조, 윈도8과 안드로이드 등을 포함한 다중 OS 지원 등을 바탕으로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하는 인텔의 첨단 22nm 공정 및 새로운 아톰 마이크로 아키텍처에 기반한 스마트폰, 태블릿용 제품들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인텔의 쿼드코어 아톰 SoC(베이 트레일)는 올 연말 출시 예정이며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8mm의 얇은 디자인 및 하루 종일 지속되는 긴 배터리 수명과 수 주간의 대기 시간을 지원한다.

탄 부사장은 올해 연말 인텔 아톰 SoC(코드명 메리필드; Merrifield)가 제조사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이전 세대에 비해 크게 향상된 스마트폰 성능 및 전력 효율성, 배터리 수명을 가져올 전망이다.

그는 연설을 마치며 중국 개발자들에게 모바일 시장의 가속화와 성장을 위해 혁신을 도모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또한 아톰 프로세서 기반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집중되고 인텔의 기술에 기반한 첨단 모바일 디바이스의 시장 진입 가속화를 위해 설계 된 중국 특화된 플랫폼 및 생태계의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중국 개발자들이 이러한 노력에 필수적이며 새로운 세계적인 혁신을 가져올 속도와 규모, 창의력을 도모할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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