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 “PLM, 시장 판도 바꾸는 게임 체인저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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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C, “PLM, 시장 판도 바꾸는 게임 체인저 역할”
  • 이광재
  • 승인 2013.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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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안전 대응·그린·SLM·클라우드 분야 선도 글로벌 위상 강화

"PLM은 현재 의사결정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획단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아래에 ERP가 운영을 최적화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다시 말해 과거에는 ERP가 기업의 비즈니스 중심에 서 있었다면 이제는 PLM이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렉 제임스(Gregory S. James) PTC 본사 마케팅 선임 부사장은 '2013 PTC 라이브 테크포럼'을 위해 방한한 자리에서 PLM 핵심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PTC의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그렉 제임스 부사장은 "과거에는 ERP(전사적자원관리)가 수익을 결정했다면 이제는 PLM이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한다"며 "월풀(Whirlpool), 존 디어(John Deere) 현대·기아차 등의 기업들이 이미 PLM을 도입한 후 R&D부터 품질, 서비스에 이르는 전사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PLM이 '기업의 백본'으로 자리잡았으며 PLM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개발, 규제 준수, 서비스 생명주기, 설계 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PTC가 제시한 PLM 전략은 ▲기능안전(ISO26262) 대응을 위한 ALM 개발 ▲그린(Green) PLM 확대 ▲SLM 강화 ▲PLM 클라우드 구축 등 크게 4가지다.

먼저 PTC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 업계의 기능안전 표준인 'ISO26262'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는 ALM 개발 전략 일환으로 고객 요구 사항, 소프트웨어 변경, 시스템 모델 및 테스트 관리 등을 ALM 주력 제품인 인테그리티(Integrity)에서 통합적으로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PTC는 제조업 전반에서 데이터 관리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애플리케이션 제작 수가 급증하고 있어 비즈니스 기회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PTC는 환경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새롭게 발생한 에너지 소비량, 재활용 비율, 유해물질 함유량, 화학물질 구성비 등을 관리하고 파악하는 툴(Tool)에 대한 니즈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PTC는 이를 그린 PLM이라고 명명하고 관련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렉 제임스 부자장은 "PTC는 윈칠(Windchill) 등 PLM 솔루션 구축만으로도 기업이 환경 관련 데이터를 신속히 분석해 이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PTC는 서비스생명주기(SLM) 시장도 적극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그렉 제임스 부사장은 "SLM은 매년 20~25%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기업이 제품을 출시하면 서비스 분야에 대한 장기적 투자는 필수"라며 "언제, 어느 서비스 센터에, 얼마만큼의 부품을 공급해야 하는 지 등의 세밀한 부분까지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PTC는 웹기반 PLM 제품인 윈칠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PLM을 구축할 계획이다. PTC는 이미 15년 전부터 웹 기반 PLM 제품인 윈칠을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렉 제임스 부사장은 "PTC는 아마존에 대한 테스트도 마친 상황이기 때문에 국내 대기업들도 아키텍처, 설계, 개발, 보안, 데이터 관리, 모니터링 등에 대한 PLM 클라우드 서비스가 즉시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고객이 최고의 상품을 개발, 제조해 경쟁 우위를 갖도록 돕는 것이 PTC의 목표"라며 "PTC코리아는 지난해 전년대비 매출 23%가 성장했고 올해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10% 성장한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차원에서 2013년 회계연도 목표치는 13억8000만달러"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 모트롤의 PLM 성공사례도 발표됐다.

두산 모트롤 관계자는 "PLM 솔루션 구축 후 사내 기술자산 관리가 크게 개선돼, 설계품질 향상과 전사 활용을 목표로 한 2단계 과제까지 진행했다"며 "3D 모델링 적용을 통해 실제 제품 동작 시 발생 가능한 오류를 설계초기부터 검증해 제작비용 절감 및 설계 신뢰도 향상의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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