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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CCTV통합관제센터, ‘전국 최초’서 ‘전국 최고’로 발돋움

구민 안전한 생활은 물론 삶의 질 향상까지!
김혜진 기자l승인2015.09.08 09:12:47l수정2015.09.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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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전국 최초로 세워진 대한민국 1호 CCTV통합관제센터이다. 지난 2007년 10월19일 오픈한 서초관제센터는 오픈 후 지금까지 서초구민들의 눈과 귀가 돼에 구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책임지고 있다.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게 됨으로써, 각 부서별로 분산 운영중인 CCTV 상황실을 하나로 통합해 각종 재난과 재해 등 긴급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게 됐고 각종 민생 범죄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

국내는 물론 해외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될 올 정도로 시스템 구축이 잘 돼 있기로 정평이 나 있다. 일본, 미국, 중국 등 34개국이 서초구를 방문했었고 KBS, MBC, SBS 등 방송파와 주요 언론사에서 110회 이상 소개된 바 있다.

이에 서초구 CCTV 통합관제센터를 만드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서초구 종합상황관제팀 서재오 주무관을 만나 현재 CCTV 구축 상황과 운영 상황, 향후 계획 등을 들어 봤다.

‘스마트 안전도시 랜드마크’ 서초25시센터

현재 서초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서초25시센터 이름아래 운영중이다. 237㎡의 면적에 통합관제실, 민원상담실, 시스템실, 휴게실, 정보열람실로 이뤄져 있다. 또 통합관제시스템, GIS시스템, 스마트 영상감시시스템, 양재천 지능형 수위감지시스템, 공공건물 무인관제시스템 등 10여종의 주요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총 912대의 CCTV가 운영중으로 방범 345대, 불법주정차 217대, 초등학교 교내 129대, 재난관리 79대, 공원관리 33대, 청사방호 28대, 그린파킹 24대, 스쿨존 22대, 어린이보호 20대, 지하보도와 시설물 무인관제 4대, 산불감시와 지능형 수위감지 3대, 문화재관리 2대 등으로 관리·운영되고 있다.

전국 최초로 구축된 서초25시센터는 이외에도 전국 최초로 여러 시스템들을 구축해 나가면서 통합관제센터의 표본이 되고 있다.

▲ 양재천 수위 및 허천범람 자동인식기술 흐름도

2007년 12월1일 독고노인원격보호시스템을 개발해 독거노인 집안에 센서를 탑재해 화재, 침입, 안전 등의 정보를 파악하고 비상시 신속히 출동하는 등 독거 노인들을 안전하게 보살피고 있다.

또 지능형 영상감지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 2011년 10월5일 새로이 서초25시센터 개소식을 가지기도 했다.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의 핵심은 지능형 영상감지 기능으로 방범용 CCTV를 비롯한 당시 484대의 CCTV에 모두 적용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은 특정 조건을 입력해 놓으면 그 조건에 맞는 상황 발생시 이를 감지하고 관제센터의 해당 모니터 화면이 깜빡거려 사건이 발생했음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 주택가 담을 넘는 행위, 학교 주변을 서성이는 행위,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등으로 조건을 입력하면 해당 행위가 발생했을 때 즉각 감지해 관제센터로 알려준다. 또 경찰의 투입이 필요한 경우도 해당 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곳의 순찰차량에 연락을 취해 사건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매년 증가하는 CCTV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통합관제와 부족한 관제인력을 해소하고 각종 사건·사고 발생시 신속한 용의자 색별·추적 등 녹화영상 검색시간 단축하게 됐다.

또 전국 최초로 지능형 수위감지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중이다.

지난 2012년 7월 국립방재연구원과 구축한 이 시스템은 지능형 CCTV 기반의 수위와 하천범람 자동 예·경보시스템이다.

이는 기존에 수동적인 계측장비(수위계, 우량계 등)를 통해 수위 상승과 하천 범람을 관측했던 것에서 벗어나 수위표 없이‘물’영역과 ‘물 이외의 영역’을 자동으로 분류해 수직과 수평방향의 수위를 자동 감지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위험상황을 알 수 있다. 주암교~영동2교(2km) 구간의 수위와 수량을 자동감지하고 열화상·적외선 CCTV를 설치하에 따라 야간에도 수위·수량감지가 가능하다.

이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저지대 침수 등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최첨단 재난재해 관련 노하우 전수 등 실질적인 재난대비를 극대화하는데 일조했다.

범죄 꼼짝마! 높은 검거 실적·안전체험 프로그램 등 범죄예방 일등공신

범죄예방에도 큰 공헌을 하고 있는 서초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6~7월 CCTV 집중화상 순찰을 통해 10여건의 부축빼기 등 특수절도범 검거 실적을 올리고 있고 현재까지 총 57건의 범죄검거 실적을 올려 전년 대비 64% 증가한 검거율을 보이고 있다.

▲ 관제요원이 부축빼기 장면을 포착하고 신속히 경찰 순찰차에 무전 전파를 해 용의자를 검거했다.

한 예로 7월19일 05:17분경, 관제요원이 강남대로 버스 정류장에 취객을 발견하고 경찰서 지령실에 보호조치를 요청함과 동시에 집중 모니터링 하던 중 20대 남성이 취객에 접근해 부축빼기 절취행위가 CCTV 화면에 포착돼 신속하게 경찰에 전달, 05:32분경 신논현역 6번 출구 앞에서 서초경찰서 강력6팀 근무자에게 현장에서 검거된 바 있다.

임선호 정보화지원과장은 “구민 한 사람도 범죄에 노출되지 않고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서초25시센터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관할 경찰서와 적극 공조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범죄단속에 앞장서고 있는 CCTV가 생활화됨에 따라 범죄예방과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오는 4월부터 관내 어린이와 중고등학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안전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주요 체험내용은 위험상황 발생시 스쿨존 CCTV비상벨 버튼 조작법, 위급상황 대처법 등이며 특히 성범죄 예방 등 밤길 귀가 여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스마트폰과 CCTV를 연계한 스마트 안전도우미 IT 수호천사

어린이들에게는 안전과 범죄예방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영상 시청과 함께 서초25시센터 견학 등을 실시하고 있다. 매월 둘째주 목요일마다 안전체험 시간을 가지는 프로그램은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행하게 됐다.

이처럼 서초구에서 1년 365일 관내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사고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구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고 있다. 경찰관과 전문 관제요원 30여명이 4조 2교대로 불철주야 근무하고 있으며 해마다 140여건의 형사범(절도, 강도, 폭력, 방화범 등)을 검거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믿음 주는 안전도시 서초 구현’ IT 수호천사 구축 예정

서초구청은 CCTV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도우미(IT 수호천사) 서비스가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의 제안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2016년 본격 구축에 들어갈 계획이다.

금년도 개발을시작한 이 서비스는 2016년 5월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시범서비스 운영을 통해 시스템의 문제점 등을 보완해 2016년 8월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 IT 수호천사 사업 대상지역

스마트앱으로 개발중인 이 사업은 범죄 취약계층인 여성과 노인들에게 유용한 서비스이다. 늦은 밤 귀가길 등 위험지역을 다닐 때 스마트폰 앱을 실행하면 자신의 위치정보가 서초관제센터에 전달되고 영상으로 표출된다. 앱 실행 시작점부터 귀가지까지 CCTV를 통해 집중 감시를 해주고 CCTV가 없는 지역을 지날 경우 스마트폰을 통해 위치 추적이 들어가게 된다.

위급 상황이 발생시에는 응급 SOS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가까운 지구대에 연락돼 긴급출동을 지원하게 된다. 또 목적지까지 가는데 수상한 자가 발견되면 경찰이 즉시 주위에 매복해 곧바로 체포하게 된다. 또 네비게이션 안내처럼 앱 실행자의 거주지를 등록해 두면 시작지부터 도착지까지 안전한 길로 안내도 해준다.

약 15억의 국비가 들어간 이 사업은 이지스, 대원항업, 이노뎁, 유진브레인 등 4개 기업이 수행기업으로 참여했고 대상 지역은 방배1~2동이다. 이 지역을 시범 사업 지역으로 꼽은 이유는 단독주택 밀집지역으로 좁은 골목길과 야간에 어두운 장소가 많은 지역이고 역세권으로 출퇴근하는 여성들이 많기 때문이다.

서초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IT 수호천사 앱개발과 함께 스마트폰의 GPS를 자동으로 탐지해 보호해 주는 CCTV 지능형 서비스 구축, 행정자치부의 생활안전지도와 경찰청 범죄지도를 하나로 묶는 범죄 예방 안전지도 구축 등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CCTV에 대한 인식 긍정적으로 바뀌어…구민 삶의 질 향상에 총력

서초25시센터는 구민들의 CCTV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데도 큰 도움이 됐다.

▲ 서초구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의 일등공신 역할을 한 종합상황관제팀 서재오 주무관

서재오 주무관은 “CCTV 설치시 주민 동의를 구하기 위해 사전 예고를 하는데 예전에는 사생활 침해 등의 이유로 거절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면서 CCTV를 통한 범인 검거가 높아가고 보안에 대한 인식이 점점 바뀌면서 지금은 거꾸로 우리 지역에 CCTV를 설치해 달라는 민원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구민들의 CCTV 설치 요청이 많아짐에 따라 서초구는 연간 70대~80대의 CCTV를 새로이 설치하고 있다. 오래된 41만 화소 CCTV들도 HD급 CCTV로 함께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센터 관제요원들은 다른 지역의 CCTV 관제센터 직원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이슈거리와 관련 사례 등을 공유하면서 CCTV 관제센터 발전을 위해 쉴틈없이 지내고 있다.

서 주무관은 “서초구 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방범과 재난재해 등 각종 사건사고 발생시 신속한 상황대비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구민이 안전한 믿음 주는 안전한 서초구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진 기자  hyejin22@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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