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공략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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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공략 ‘중점’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5.09.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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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츄스트림 페더레이션 전략에 추가…올해 안 최종인수 마무리 예정

EMC가 VM웨어, 피보탈 등이 포함되어 있는 페더레이션 전략에서 버츄스트림을 추가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빠르게 버츄스트림 인수를 완료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국EMC는 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EMC 클라우드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하워드 엘리어스(Howard D. Elias) EMC 글로벌 서비스 사업부 사장과 김경진 한국 EMC 사장이 함께했다.

하워드 엘리어스 사장은 “점점 많은 기업과 파트너사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채택해 나가고 있고 특히 최근에는 대부분 고객사가 하이브리드를 원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주는 탁월한 경쟁성과 민첩성이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

▲ EMC가 클라우드 비즈니스 전략 소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중점을 둘 것임을 밝혔다. (사진=EMC)
 

이처럼 고객사의 요구와 시대적 흐름에 따라 EMC는 업계 최고의 하이브리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5월말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전문 기업인 버츄스트림을 인수했다. 버츄스트림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인 엑스스트림(xStrem)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그는 “엑스스트림은 하나의 단일 플랫폼으로 모든 애플리케이션 운영이 가능하다”며 “그렇기에 기업 입장에서 통합과 보안이 훨씬 더 용이하다”고 말했다.

EMC는 기존 페더레이션 전략에 버츄스트림을 추가해 미래 데이터센터 시장 선두 자리를 고수하기 위해 각 페더레이션에 있는 기업들간의 결속을 다질 예정이다.

아직 인수가 마무리되진 않았지만 이미 페더레이션의 일원이 된 버츄스트림은 앞으로 EMC 내에 큰 축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 EMC 페더레이션 전략 (자료=EMC)

그는 “EMC는 민첩하고 발 빠르게 움직이기 위해 수직합병이 아닌 평행합병을 선택했다”고 전제하며 “개별 기업으로 움직이기에 유연성과 민첩성을 확보했다. VM웨어가 EMC와 경쟁하면서 차별성을 확보하고 필요할 때는 다 함께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것이 바로 페더레이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관해 김경진 한국EMC 사장은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 시장의 흐름을 보고 시장상황에 맞게 전략을 짜서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등 상황에 맞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하며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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