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M 단일 솔루션으로 기존 솔루션과 차별화된 플랫폼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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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M 단일 솔루션으로 기존 솔루션과 차별화된 플랫폼 선보일 것”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5.09.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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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MDM 기업 스티보시스템즈, 국내 MDM 시장 공략 본격화

“지난 1년간 한국 시장에 대해 공부했고 지금이 최적시기라고 판단했다. 멀티 도메인의 차별화된 기술로 MDM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

덴마크 마스터데이터관리(MDM) 솔루션 기업인 스티보시스템즈가 한국 진출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지난 7월 15일 이미 지사 법인설립을 완료한 스티보시스템즈는 2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낸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스티보시스템즈와 한국시장 전략에 관해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미카엘 링소(Mikael Lyngso) CEO와 이호길 한국 지사장, 윤석인 상무가 자리를 함께했다.

▲ 스티보시스템즈가 아시아지역에서는 일본, 중국에 이어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스티보시스템즈는 제품과 고객, 공급망과 조직의 모든 자산을 모으고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단일 MDM 플랫폼 ‘STEP'을 공급하고 있다. 전세계 18개국에 자사를 두고 있으며 아시아는 일본과 중국에 이어 한국이 3번째이다. 스티보시스템즈는 매출의 18%를 R&D에 투자해 도메인 특화 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미카엘 링소 CEO는 “우리 회사는 주주도 없고 가족오너도 아닌 재단 소유구조로 되어 있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이익이 외부로 새어 나갈일 없이 온전히 R&D 투자에 집중할 수가 있었다. 이 덕분에 MDM 솔루션 리더로서 성장해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중견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기업이 성장하면 대기업에 합병되거나 하는데, 우리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 못 박았다.

▲ 미카엘 링소 스티보시스템즈 CEO

미카엘 링소 CEO는 현재 빅데이터 시대를 맞이해 빅데이터를 제대로 자산으로 활용하려면 마스터데이터와 연동되어야 하고 그렇기에 MDM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MDM 솔루션 중 왜 스티보야 하는 질문에 "업계 유일 단일 플랫폼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타 경쟁사는 소프트웨어 기업 인수를 통해 플랫폼을 구성했으나, 스티보는 자체 개발을 통해 단일 플랫폼을 구성했다. 통합과 관련된 비용절감 등 여러 면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다”며 “데이터 주도형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데이터 전반에 걸친 표준화와 품질 개선이 필요하다. 멀티 디바이스 시대를 지원할 수 있는 스티보시스템즈의 MDM솔루션이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 지사 설립에 관해 그는 지난 1년간 한국 시장에 대해 관심있게 지켜봤고 지금이 최적기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스티보는 프로덕트쪽이 강력하기에 유통, 제조, 소비재 등을 주요 타겟으로 고객사들을 하나하나 늘려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타사 MDM솔루션을 활용하는 기업들은 잘 활용하지 못하고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제하며 “우리의 차별점은 바로 집중이다. MDM솔루션만을 가지고 일하는 전문가 집단이기에 우리에게 맡기면 믿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한편 한국 지사는 전 BT 지사장을 선임하고 윤석인 전 오라클 상무 등을 영입하는 등 유능한 인재들로 구축돼 있고 이미 몇몇 기업들과 MDM솔루션 구축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호길 지사장은 “2년 전부터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해 왔다”며 “국내 기업들이 빅데이터 시대에 맞춰 데이터 주도형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 말했다.

스티보시스템즈가 한국 MDM 시장을 어떻게 주도해 나갈 것인지, 오라클, IBM, 인포매티카 등 대기업들이 이미 진출해 있는 MDM 시장을 어떻게 파고 들어 나갈 것인지,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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