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해커의 글로벌 보안 축제 ‘코드게이트2013’ 성료
상태바
화이트해커의 글로벌 보안 축제 ‘코드게이트2013’ 성료
  • 이광재
  • 승인 2013.04.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후이즈(Whois)팀, 윷챌린지 국제해킹방어대회 우승

'코드게이트2013'이 세계 각지에서 모인 화이트 해커들과 보안전문가, 국내 유력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해킹방어대회, 글로벌 보안컨퍼런스 등 모든 프로그램 일정을 소화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코드게이트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코드게이트 조직위원회가 주관했으며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서울시,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글과컴퓨터 등 주요 기관 및 기업이 후원 · 협찬한 가운데 개최됐다.

 

3일과 4일 양일간에 걸쳐 열린 코드게이트2013은 첫날 국제해킹방어대회 본선 시작과 더불어 코드게이트 주니어, 해커스페어가 마련됐다. 이튿날에는 코드게이트 조직위원장인 정태명 교수(성균관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미래창조과학부 윤종록 차관의 환영사가 이어진 가운데 오전 개막식 일정이 순차대로 진행됐다.

 

개막식 일정에서 키노트 발표를 하게 된 구글 엔터프라이즈 분야 보안 총책임자인 에란 파이겐바움(Eran Feigenbaum)은 "국제 해커 그룹들의 전방위적인 해킹 공격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요즘 그 대항마로써 화이트해커들을 발굴, 육성하고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알리는 이번 행사가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다는 점에 대해 화이트 해커의 한 사람으로써 그리고 보안업계의 동지로써 코드게이트2013 개최를 매우 축하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어 코드게이트2013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국제해킹방어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행사 첫날부터 24시간 마라톤 경합을 펼친 가운데 최종 순위가 결정됐는데 1위로는 한국의 후이즈(Whois), 2위는 러시아의 릿치킨(More Smoked Leet Chicken), 3위는 한국의 카이스트(KAIST GoN)이 차지했다. 종료 10분전까지 접전이 계속될 만큼 치열한 경쟁에서 영예를 안은 후이즈팀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비롯해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밖에도 올해 국제해킹방어대회 본선에서는 미국의 데프콘(DEFCON), 한국의 씨큐인사이드(Secuinside), 에이치디콘(HDCON 등 타단체에서 주관하는 해킹방어대회의 우승자들이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해 명실상부 해킹방어대회 왕중왕전으로 확고한 위치를 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