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어권 아시아지역 중소기업 타깃, 피해규모 54개국 2328명 무역사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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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어권 아시아지역 중소기업 타깃, 피해규모 54개국 2328명 무역사기 급증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8.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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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해킹 통해 거래계좌 변경 유도, 거래대금 빼돌리는 사기 수법사용

파이어아이가 나이지리아를 기반으로 해킹을 통해 이메일 무역사기를 벌이고 있는 ‘스캐머(Scammers)’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나이지리안 스캐머들은 비영어권 중에서도 특히 아시아 지역의 중소기업을 선호했으며 이메일을 해킹해 무역 거래대금을 빼돌리는 사기수법을 사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나이지리안 스캐머들의 주요 목표는 피해 대상 업체가 지불 결제 방식을 바꾸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스캐머들은 이메일 해킹을 통해 거래 업체간 주고받은 메일을 오랫동안 면밀하게 지켜보다가 송금과 관련 된 내용이 있을 때 중간에 끼어들어 거래처가 메일 보낸 것처럼 속이고 바뀐 계좌 정보를 보내 거래대금을 빼돌렸다. 스캐머에 의한 피해규모는 54개국 2328명에 달한 것으로 보고됐다.

스캠(scam)은 기업의 이메일 정보를 해킹하고 거래처로 둔갑해 무역 거래대금을 가로채는 범죄 수법을 일컫는 말이다. 이는 신종범죄가 아니라 1980년대부터 나타났으며 예전에는 편지를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이메일을 사용하는 등 그 수법을 달리하며 이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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