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출시 후 무선충전기 매출 2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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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출시 후 무선충전기 매출 2배 이상 증가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8.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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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누리닷컴, 무선충전기 월별 매출 비중 분석

최신 스마트폰 출시와 더불어 다양한 IT기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IT기기 충전기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

에누리닷컴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월 갤럭시 S6, S6 엣지가 시장에 선보이면서 무선충전기 월별 매출 비중이 출시 전 5.9%에서 출시 후 13.7%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IT기기 멀티유저가 증가하면서 전체 충전기 시장 내 멀티충전기(4포트 이상) 점유율이 매출 기준 2014년 8월 24%에서 2015년 8월 46%로 상승했다.

▲ 무선충전기 월별 매출 비중

최근에 출시된 갤럭시 S6 계열 스마트폰은 배터리 교체가 되지 않는 배터리 내장형으로 무선 충전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사용자들은 잦은 배터리 충전에 대한 번거로움을 무선충전기로 해결하면서 무선충전기의 판매량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기존 무선충전기의 경우 일반 유선충전기보다 충전 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충전기 위에 올려두기만 하면 충전이 되므로 충전 케이블을 방향에 맞춰 스마트폰에 연결할 필요가 없는 편리성 덕택에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에 출시된 갤럭시 노트5, 갤럭시 S6 엣지+는 기존의 무선충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충전 할 수 있는 고속 무선 충전 기술이 들어가 새롭게 출시된 고속 무선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기존보다 40% 정도 무선 충전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 무선충전기 사용 모습

이번에 에누리 가격비교에서 내놓은 자료를 보면 무선충전기와 함께 멀티충전기의 매출도 늘어나고 있다. 멀티충전기는 일반적으로 USB 충전 포트가 4개 이상인 충전기로 콘센트플러그 하나로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태블릿 뿐만 아니라 디지털카메라나 휴대용게임기 등 다양한 IT 관련 제품들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게 해준다.

최근 배터리 일체형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스마트폰과 예비용 보조배터리를 함께 충전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태블릿 및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IT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유저들도 증가하면서 멀티충전기의 활용도가 높아졌다. 여기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콘센트플러그 확보가 어려운 여행지에서 사용하기 위한 구매까지 더해져 멀티충전기의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 관계자는 “저가형 무선충전기 제품의 경우 스마트폰 케이스 때문에 충전이 안되는 경우도 있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에누리 가격비교 사이트 등의 인기순위를 참고해서 판매량이나 인기도가 높은 제품으로 구입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멀티충전기는 5V, 2A 출력을 지원하는 제품을 사용해야 최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정품충전기와 동일한 시간으로 충전이 가능하니 구매할 때 이를 꼭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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