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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쟁력 강화 위한 실용적 비즈니스 인쇄

CCTV 뉴스팀 기자l승인2015.08.26 11:11:30l수정2015.08.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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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한 중학생이 ‘폰트(컴퓨터서체) 변경을 통한 국가예산 절감안’을 내놓아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

美 피츠버그 소재 공립학교에 재학중인 이 중학생은 폰트 변경만으로 연방 및 주정부의 연간 예산을 4억달러나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서체가 가늘어 다른 폰트에 비해 잉크를 ‘덜 먹는’ 가라몬드(Garamond) 폰트를 사용하면 타임즈 뉴 로만(Times New Roman) 등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서체보다 잉크 양을 줄여 상당한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출력 시 디자인적 요소나 가독성 측면에서 다소 떨어진다는 단점은 있지만 이 학생의 학교가 가라몬드 서체로 변경할 경우 연간 잉크 사용량을 21% 줄여 학교예산도 2만1000달러나 절감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 조의성 리소코리아 부사장(escho@risokorea.co.kr)

실제 효용성 측면에서 이 아이디어는 다소 현실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자칫 놓치기 쉬운 일상의 한 단면을 포착해 비용절감의 아이디어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례에서 보듯이 기업들의 인쇄 패턴을 바꿔 비용절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최근 출시되는 인쇄 기기들은 모두 ‘고품질’, ‘고해상도’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인쇄 품질은 높을수록 좋다. 그러나 인쇄 품질이 높아질수록 좀 더 고급 용지와 더 많은 잉크 소모량을 요구하며 인쇄장비의 가격도 비싸질 수밖에 없다. 이런 경향은 특히 컬러인쇄인 경우 더욱 두드러진다. 업체간 인쇄품질을 경쟁적으로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비용절감의 이슈는 간과되기 쉽다는 얘기다.

고품질이 요구되는 상업용 인쇄라면 당연히 고가의 기기와 인쇄 용지를 사용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기업에서 쓰이는 보고서, 내부 문서, 교육기관에서 쓰는 문제지, 병원에서 보내는 건강검진결과표와 같이 한번 사용될 문서도 고해상도 컬러 인쇄가 필요할까?

고비용의 컬러 인쇄가 불필요한 분야에서도 습관처럼 자원이 낭비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여기서 나온 개념이 ‘커뮤니케이션 컬러’다. 고품질 고해상도는 아니지만 문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정도의 해상도로 인쇄를 하되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실용적인 인쇄를 하자는 것이다. 본인이 몸담고 있는 회사의 제품명을 이 커뮤니케이션 컬러를 줄여 ‘컴컬러’로 붙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디지털 프린터는 고가의 컬러 프린터에 비해 해상도를 낮추는 대신, 인쇄 속도를 크게 높이고 비용은 1/5 수준으로 낮춘 저렴한 컬러 인쇄가 특징이다. 블랙과 레드를 이용한 스팟 컬러 인쇄를 하면 흑백 인쇄물과 거의 비용차이가 없어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인쇄를 할 수도 있다.

리소코리아의 ‘컴컬러(ComColor)’ 시리즈는 해상도를 낮춘 대신, 1분에 150매라는 세계 최고 속도로 출력이 가능하다.

인쇄 품질보다는 실용적인 컬러와 합리적인 가격, 높은 경제성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기업들이라면 이같이 새로운 출력 방식을 고려해 볼 만하다. 

CCTV 뉴스팀 기자  bbtan@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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