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IoT 사업자 연합 탄생
상태바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IoT 사업자 연합 탄생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5.08.25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 100여 개 국내외 회원사와 개방형 IoT사업협력체계 ‘기가 IoT 얼라이언스’ 출범

자동차 진단장비 업체 자스텍은 차량운행정보를 전송해 다양한 IoT 사업에 응용 가능한 단말을 새로 개발했지만 국내 시장이 형성되지 않아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외국 현지통신사 최적화 테스트 비용과 판로개척도 중소기업에게는 넘기 힘든 장벽이었다.

하지만 KT의 스마트카 사업 파트너로 참여한 이후 제품 상용화를 위한 기술지원은 물론, 캐나다의 커넥티드 카 솔루션 기업 IMS와 계약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KT와 IMS의 UBI(Usage Based Insurance, 운전자습관연계보험)는 정부의 미래성장동력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선정돼 향후 더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IoT기반 사업을 하는 기업이 사업화는 물론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는 IoT사업협력체계가 출범했다.

▲ KT 윤경림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이 olleh GiGA IoT Alliance 출범식을 마치고 참석한 내빈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KT는 25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기가 IoT 사업협력센터’에서 국내외 회원사,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미래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방형 IoT 사업협력 연합체인 ‘기가 IoT 얼라이언스(GiGA IoT Alliance)’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미래창조과학부 강성주 국장,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임덕래 센터장, 삼성전자 소병세 전무, 노키아코리아 앤드류 코프(Andrew Cope) 사장, 젬알토(Gemalto) 수잔 통리(Suzanne Tong-Li) 아시아 대표, IMS 오트만 바시르(Otman Basir) CEO, 자스텍(Jastec) 김창규 사장, 주요 회원사 관계자 들이 참여해 GiGA IoT Alliance 출범을 축하했다.

기가 IoT 얼라이언스는 사물인터넷 관련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 해외시장 진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개방형 IoT 사업협력 체계다. 삼성전자는 물론 노키아, 차이나모바일 등 100여 개의 국내외 글로벌 IT기업이 출범과 함께 파트너로 참여했으며 미래창조과학부와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초, 최대의 IoT 사업자 연합이다.

▲ GiGA IoT Alliance 추진 프레임워크

KT의 ‘기가 IoT 얼라이언스는 참신한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진 개발자, 기업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약 400㎡ 규모의 ‘기가 IoT 사업협력센터’, ‘KT-노키아 IoT 랩’ 등 오프라인 공간과 사물인터넷 소프트웨어 플랫폼 ‘IoT 메이커즈’와 ‘GiGA IoT 포털’ 등 온라인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시설공유는 물론 혁신센터에서 발굴한 벤처·스타트업의 상용서비스 개발,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 투자도 함께 지원하며 미래부의 ‘K-글로벌 커넥트 판교’ 등 정부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창조경제의 성공사례를 만드는데 일조할 예정이다.

KT는 홈 IoT 외에도 스마트카, 에너지 등 시장규모가 큰 산업·공공 영역의 IoT 시장을 개척해 올해 말까지 10개, 2016년까지 100개의 사물인터넷 글로벌 성공 스토리를 만들 계획이다. 또 사물인터넷 관련 글로벌 표준화 주도를 위한 IDE(IoT Data Ecosystem) 프로젝트를 추진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윤경림 전무는 “단말과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되어야 하는 IoT 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가 IoT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게 됐다”며, “얼라이언스에 이미 참여한 100개 기업 외 연말까지 보다 다양한 IoT 전문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공공 IoT 분야에서 또 다른 글로벌 IoT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창조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