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IoT까지 영역 확대…차기 목표 ‘빅데이터·지능형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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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IoT까지 영역 확대…차기 목표 ‘빅데이터·지능형 로봇’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8.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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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가 PC분야부터 사물인터넷(IoT)까지 제품 영역을 확대해 미래 컴퓨팅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조니 시(Jonney Shih) 에이수스 회장은 2000여명을 초청해 진행한 젠 페스티벌(ZenFestival) 2015 행사를 마친 후 “에이수스는 고객에게 특별한 홈 컴퓨팅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 홈 에코시스템을 발표했다”며 “이를 시작으로 ‘빅데이터·지능형 로봇(intelligent robots)’을 기반으로 3세대 산업 혁명 및 미래 컴퓨팅 분야에서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에이수스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왼쪽부터 에이수스 제리 쉔(Jerry Shen) CEO, 조니 시(Jonney Shih) 회장, 조나단 창(Jonathan Tsang) 부회장

에이수스는 최근 조니 시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지능형 로봇 공학 분야 개발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빈치 연구소(Da Vinci Lab)라 불리는 이 프로젝트 팀은 향기를 맡을 수 있는 노트북, 픽셀 마스터 카메라 등을 개발한 곳으로 에이수스의 지능형 로봇 공학 연구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조니 시 회장이 직접 주도하고 있는 에이수스 로봇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는 인간과 밀접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로봇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으로 빠르면 내년에 또 다른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에이수스는 이미 지난 6월에 열린 컴퓨텍스 2015를 통해 차세대 컴퓨팅 산업의 핵심인 IoT을 중심으로 창문 및 도어 센서, 스마트 전력 장치, IP카메라 등을 포함한 다수의 스마트홈 제품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에이수스는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홈 엔터테인먼트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조니 시 회장은 지나치게 스펙 중심으로 경쟁하고 있는 PC시장에 대해서도 우려를 제기하며 스펙 뿐 아니라 기업 스스로가 모든 영역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업그레이드돼야 할 시점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에이수스는 노트북, 타블렛, 올인원, 스마트폰, 그래픽카드, 라우터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용자 정의 기능을 갖춘 엔터테인먼트용 8형 타블렛 ‘젠패드 8’, 4GB 타블렛 ‘젠패드 S 8.0’, 셀카 전용 스마트폰 ‘젠폰 셀피’, 프리미엄 올인원PC 젠 AiO 시리즈 등 디자인과 성능의 완벽 조합으로 특별한 홈 컴퓨팅 경험을 선사할 제품들을 대거 출시했다.

최근 국내에서는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DDR4 메모리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한 Z170시리즈 마더보드의 전 라인업을 공개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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