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폰 경쟁사 샤오미·구글 등 고가폰 경쟁사 애플에 샌드위치 압박 묘수는 있나?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가 8월20일 본격 출시했다. 숨은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삼성페이를 탑재했고 애플의 본거지라 할 수 있는 미국 뉴욕에서 언팩행사를 한 점, 출시 일정도 한달까지 앞당긴 점, 그리고 두 모델을 동시에 출격한 점을 보면 삼성전자의 이번 출시는 사활을 걸었다고 볼 수 있다.
더욱 강화된 디자인과 스펙으로 무장했지만 출고가를 기존 모델보다 낮춤으로써 프리미엄 패블릿 시장 경쟁에서 애플 등 다른 경쟁사보다 앞서나가려는 의도로 보인다.
애플의 아이폰6S는 9월9일, LG전자 G4의 후속작은 올해안 출시가 예정된 가운데, 시장 선점을 통해 후발주자보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만들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입지는 예전만하지 않다. 삼성전자의 회심의 두 모델이 출격했지만 스마트폰 시장 장악은 녹록치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륙의 실수인 샤오미는 홍미노트2라는 스마트폰으로 삼성전자에 정면으로 맞불을 놨다. 이름만 봐도 갤럭시노트를 경쟁 제품으로 인식해 만들었다는걸 알 수 있다. 막강한 가성비에 고가제품으로 구성됐으나, 14~18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출시된지 반나절만에 초도물량 80만대가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음 판매일은 24일로 특히 국내에서도 홍미노트2에 큰 관심을 가지고 해외직구 방법을 다방면으로 알아보면서 구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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