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가 신한은행에게 SWIFT 고급 ‘뱅크-리디니스(Bank-readiness) 인증서(SWIFT Advanced Bank Readiness Certification)’를 수여했다고 발표했다.
이 인증은 SWIFT가 은행의 대 기업고객 SWIFT 기반 서비스를 강화할 목적으로 엄격한 내부 심사를 통해 부여하는 글로벌 금융 인증이다. 이 인증을 받게 되면 SWIFT로부터 실질적인 대 기업서비스 역량 확보 지원을 받게 된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국제적 표준화에 따라 단순한 방법으로 은행들과 소통하기를 원하고 있는 가운데 신한은행은 최근 SWIFT 플랫폼을 도입해 기술 역량 강화는 물론 고도의 기업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기업 고객 유치, 기업 현금 관리 문제 해결 등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박부기 신한은행 외환사업부 부장은 “기업이 은행을 선택할 때는 현금 및 유동성 관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오랜 경험과 전문성, 부가 가치 서비스 제공 여부 등을 기준으로 한다. 이러한 기준들은 은행 선택시 그 어떠한 것들보다 중요하다”며 SWIFT 고급 뱅크-리디니스 인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선도은행으로서 신한은행의 입지를 강화하는데 있어서 SWIFT 기반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이 매우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은 최근 글로벌 사업 확장 계획을 발표했으며 증가하고 있는 기업 고객의 수요에 발맞춰 멕시코, 호주, 필리핀, 두바이 등에 시장 진입을 한 바 있다. 이미 15개의 분점을 운영 중인 신한은행은 SWIFT를 이용, 기업 고객에게 향상된 현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