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새로운 4K 시리즈로 왕좌에 앉다…루믹스 GX8·FZ30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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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새로운 4K 시리즈로 왕좌에 앉다…루믹스 GX8·FZ300 출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8.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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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이 대한민국 4K 시장 접수하기 위한 카메라 선보인다.

파나소닉코리아는 4K 미러리스 카메라인 루믹스 DMC-GX8(이하 GX8)과 광학 24배 줌 4K 하이엔드 카메라인 루믹스 DMC-FZ300(이하 FZ30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GX8은 지난 2013년 발표한 GX7의 후속작으로 파나소닉이 개발한 카메라 본체와 렌즈의 흔들림 보정 기능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듀얼 IS를 탑재한 4K 미러리스 카메라다. FZ200의 후속 모델인 FZ300은 광학 24배 줌을 지원하는 하이엔드 카메라로 F2.8 밝은 렌즈를 탑재했다.

두 신상품 모두 파나소닉이 자랑하는 기술인 4K(3840x2160, 24P) 영상과 4K 포토 촬영 기능을 탑재한 카메라다. 4K는 풀HD(1920x1080p)의 4배에 달하는 3840x2160p의 고해상도를 뜻한다.

새롭게 출시하는 두 카메라 모두 4K 영상 촬영 중 원하는 곳에 LCD를 터치해 자동으로 초점을 적용할 수 있으며 4K 영상에서 LCD를 클릭하거나 드래그를 통해 원하는 장면을 4K로 캡쳐할 수 있다.

또 촬영한 4K 영상을 재생하는 도중에도 Fn2 버튼을 눌러서 영상 편집 화면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풀 HD(1920x1080, 60p) 영상도 지원한다. 4K 포토 촬영에서는 4K 연속 촬영 모드도 지원한다.

4K 연속 촬영 모드 중 4K 프리 버스트(Pre Burst) 모드는 셔터를 누르기 직전과 누른 후를 30프레임 속도로 촬영하고 4K 버스트 모드는 셔터를 누르고 있는 동안 30프레임 속도로 촬영하는 기능이다. 4K 버스트 S/S(Start/Stop)모드는 30프레임 속도로 4K 촬영의 시작과 정지를 조절할 수도 있다.

▲ GX8은 4K지원과 함께 파나소닉이 개발한 흔들림 보정 기능인 듀얼 IS(Image Stabilization)를 탑재했다.

GX8은 4K지원과 함께 파나소닉이 개발한 흔들림 보정 기능인 듀얼 IS(Image Stabilization)를 탑재했다. 본체와 렌즈의 광학식 흔들림 보정 기능을 연동하는 ‘듀얼 IS’를 통해 본체의 흔들림 보정 기능에 렌즈의 흔들림 보정 기능까지 더해져 최대한 흔들림을 잡아준다.

본체는 큰 각도의 흔들림을 보정하고 렌즈는 작은 각도를 보정한다. 지금까지는 본체와 렌즈 모두 광학식 흔들림 보정 기능을 지닌 경우 한 쪽의 기능만 사용할 수 있었다. 기존 카메라 시장에서는 최대 5축 구동방식으로 흔들림을 보정했지만 GX8은 본체 4축에 렌즈 2축을 더한 6축 구동방식으로 흔들림 보정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

또 마이크로포서드 센서에 최초로 2000만이 넘는 208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고 ISO 200~25600 (확장 시 최소 100) 고감도로 고해상도 고품질의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다.

공간인식을 통해 피사체간의 거리를 빠르게 판단하는 기술인 DFD(Depth >From Defocus)와 함께 0.07초의 AF스피드를 자랑하는 비너스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 셔터스피드는 기계식 1/8,000초(전자식 1/16,000초)이다. 236만화소 OLED 전자식 라이브 뷰파인더는 본 크기의 1.54배까지 확대가 가능하고 아이센서를 통해 라이브 뷰파인더로 자동 전환할 수도 있다.

GX8은 블랙과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20일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129만원이다.

▲ FZ300은 원거리에서도 고속 셔터로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으며 1cm까지의 접사 촬영도 가능하다.

파나소닉 루믹스 FZ시리즈는 고배율 줌 하이엔드 카메라로 지난 FZ200에 이어 신상품 FZ300이 9월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F2.8/25-600mm 명품 라이카 렌즈를 탑재한 FZ300은 원거리에서도 고속 셔터로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으며 1cm까지의 접사 촬영도 가능하다.

0.39인치 144만화소의 뷰파인더를 장착해 본 크기보다 3.88배까지 확대가 가능하다. 동영상 액티브 모드 촬영시에는 5축 하이브리드 손떨림 보정 기능을 활용해 촬영시의 흔들림을 방지할 수 있으며 방진·방적 설계를 거쳐 외부 촬영시의 내구성도 단단하다.

FZ300은 블랙 한 가지 색상으로 9월 중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69만9000원이다.

GX8과 FZ300 모두 1040만 화소의 3인치(7.5cm) OLED 모니터를 장착해 와이드뷰앵글로 어느 각도에서나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모니터 밝기를 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조정하며, 터치가 가능해 다양한 촬영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또 패스워드 입력 없이도 와이파이로 연결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의 가속도 센서와 연동해 그룹 점핑 포토(점프샷) 촬영도 할 수 있다. 초당 5만번의 수퍼소닉 웨이브 필터를 적용한 먼지제거시스템은 카메라 내부를 상시 깨끗하게 유지해준다.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는 “4K 보편화 시기에 맞춰 파나소닉은 미러리스 및 하이엔드 카메라, 방송장비 등 다양한 4K 라인업을 계속해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4K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나소닉은 2015년 안으로 펌웨어 업데이트 방식으로 GX8과 FZ300 두 상품 모두 사진 촬영 후에 초점을 변경할 수 있는 포커스 셀렉트(Focus Select) 모드를 탑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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