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CCTV통합관제센터, ‘안전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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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CCTV통합관제센터, ‘안전 지킴이’
  • 이광재
  • 승인 2013.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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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링중 특수절도 3명 발견…경찰에 무선 지령 검거

청주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특수절도 현행범 검거하는 쾌거를 올리는 등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청주시내에는 현재 주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는 621개의 CCTV가 설치돼 있다. 지난해 3월 구축된 청주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이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CCTV통합관제센터가 경찰이 차량 특수절도 현행범 3명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통합관제센터 모니터 요원은 지난달 10일 밤 11시34분쯤 청남경찰서 관할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CCTV를 모니터링하다가 흥덕구 수곡동 주택가 골목에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고 내부를 뒤지는 A군(16)과 주변에서 망을 보는 B군(15)과 C양(15)을 발견, 관제센터에 파견 근무중인 상당경찰서 소속 정명옥 경장을 통해 112지령실에 즉시 통보, 순찰차를 신속하게 출동시켰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시간 A군 등은 이미 달아난 상태였지만 관제센터로부터 피해자들의 인상착의를 파악한 뒤 현장 주변을 순찰하던중 300m 떨어진 도로에서 검거, 관제센터에 저장된 CCTV 영상자료를 이용해 추궁한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관제센터는 이 같은 방식으로 지난 해 6건의 범죄 행위를 적발하고 교통사고 영상 등 수사정보 1434건을 제공해 범죄 예방은 물론 범죄자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했다.

현재 관제센터에는 경찰관 3명, 모니터요원 12명이 3교대로 24시간 상주하면서 각종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는 올해 8억5000만원을 투자해 어린이보호구역과 공원 등 범죄 취약지역 36곳에 방범용 CCTV 64대를 추가 설치하고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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