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IBM 플래시시스템으로 모바일 결제 시스템 고도화
상태바
롯데카드, IBM 플래시시스템으로 모바일 결제 시스템 고도화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8.13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IBM가 롯데카드의 재해복구 역량 강화를 위해 IBM 플래시시스템과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롯데카드는 하드디스크 기반 인프라를 플래시시스템으로 교체함으로써 핀테크 서비스 대응이 빨라져 대 고객 업무 서비스가 강화될 전망이다.

롯데카드는 온라인, 모바일 거래까지 확장하고 핀테크 서비스 강화를 위해 IBM 플래시시스템 v840, 스토와이즈 V7000을 도입했다. 실제 작년에 도입한 모바일 앱카드의 실제 사용율이 전년대비 8배 증가한데 반해, 데이터 처리성능은 오히려 20% 개선됐다.

▲ 롯데카드 모바일 앱카드 실행 화면

특히 롯데카드는 핀테크 서비스 강화를 위한 인터넷 결제, 모바일 서비스, 전자지갑, 할부 금융 등 핵심 카드 업무 관련 실시간 데이터 백업이 가능해진다. 백만 분의 1초 대의 빠른 트랜잭션 처리가 가능한 고성능, 고가용성과 안정성까지 검증된 재해 복구 체제를 구현한 것이다. 

김영삼 롯데카드 IT기획팀 팀장은 “금융환경이 매우 복잡해지면서 전통적인 IT 인프라로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요청 사항에 대응이 불가능한 게 현실”이라며 “IBM 플래시시스템이 오랜 기간 사전 검증을 통해 기능, 안정성, 속도면에서 기존 하드디스크 대비 성능 향상을 증명한 만큼 보다 향상된 대고객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또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IBM의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SVC)을 도입해 이기종 시스템 간 관리, 재해복구, 운영이 수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최근 스토리지 시장에서 가장 각광받는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oftware Defined Storage) 환경을 구현한 것으로 롯데카드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보다 유연하고 신속하게 IT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석 한국IBM 시스템즈 스토리지 사업부 상무는 “핀테크 도입이 활발해지면서 모바일 결제를 비롯 관련 보안, 사기방지(FDS) 분야에서 많은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며 IBM은 이미 관련 서비스를 구축하며 해당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중”이라며 “전통적인 하드웨어 방식으로는 비용, 관리적인 측면에서 데이터 급증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번 롯데카드의 스토리지 가상화 구축은 금융권에 의미 있는 선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계열사의 통합 시스템 운영은 롯데정보통신에서 운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