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0 은행 금융서비스 이용가능…주요 사이트 18곳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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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10 은행 금융서비스 이용가능…주요 사이트 18곳 오류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5.08.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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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윈도10 긴급점검 나서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협의회 개최

국내 모든 시중은행 17곳이 윈도10에서 정상 이용가능하고 100개 민간 웹사이트 중 18개 웹사이트가 오류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MS의 윈도10 출시에 따라 국내 인터넷 이용자의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협의회를 8월 12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최재유 2차관 주재로 행정자치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담당국장, 금융감독원,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보안원 등 정부부처와 윈도 운영체제를 만든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 이외 포털사, 솔루션사, 은행, 카드사 담당 임원 등이 참석했다.

▲ 정부는 윈도10 출시에 따라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협의회를 8월12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미래부가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8월11일 실시한 윈도10 호환성 긴급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내 민간 100대 웹사이트의 경우 윈도10 IE11기준에서 82개 웹사이트가 정상동작하고 18개 웹사이트에서 일부 기능 오류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담회에서는 미래부(민간분야), 행자부(공공분야), 금융위(금융분야) 등 관계부처는 새로운 운영체제로 인한 인터넷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담당 분야 웹사이트의 호환성 이행 조치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웹사이트의 개선을 신속히 유도하기로 했다.

▲ 윈도10 환경에서 국민들이 자주 찾는 주요 100개 사이트 중 18개 사이트가 일부 오류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7개 모든 시중은행의 경우 윈도10 IE11기준에서 정상적인 금융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조치 완료됐고 사람들이 자주 찾는 주요 100대 웹사이트 중 일부 오류가 발생하고 있는 18개의 웹사이트는 현재 개선 작업 진행 중으로 조속한 시일 안에 대부분 정상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간담회에서는 국내 웹사이트의 궁극적인 발전 방향은 글로벌 웹표준화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구성원 모두가 협력해 국내 인터넷 환경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미래부 최재유 2차관은 “글로벌 표준에 맞는 인터넷 이용환경 구축에 비용이 수반될 수 있으나, 미래를 위한 투자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정부는 다양한 정책 지원을 통해 인터넷 이용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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