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현장 의견 반영된 학교폭력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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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현장 의견 반영된 학교폭력 대책 마련”
  • 이광재
  • 승인 2013.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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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구로구의 한 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안전행정부는 안전관리 주무부처로서 최근 그 심각성이 더해 가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의 해결방안에 대해 현장 전문가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는 국회 학교폭력대책특위 위원인 새누리당 신의진 국회의원을 비롯한 학부모·교사·관계 공무원 및 전문가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80여분간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최근 학교폭력으로 인해 자살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혹시 우리 아이들도 괴롭힘을 당하지 않을까 늘 불안하다"며 걱정했고 다른 관계자들도 학교폭력의 원인, 대책 등에 대해 각자의 경험과 사례를 들어가며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활발하게 논의했다.

 

한편 안전행정부는 그간 학교폭력 해결에 지역 유관기관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보고 시도별, 시군구별 지역대책협의체가 원활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또한 SOS 국민안심서비스를 확대하고 학교·어린이 놀이시설 등 취약지역에 CCTV 설치를 확대해 학생들의 안전보호에 만전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일선학교에 전문상담교사 500명을 증원하고 시도 경찰청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 17개소를 설치했으며 학교폭력 전담경찰관도 514명을 증원 조치한 바 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우리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헌신해 오고 있는 여러 선생님과 관계자 여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모든 문제의 답은 역시 현장에 있다는 게 평소 생각이다. 선생님과 학부모님, 그리고 현장 전문가 여러분의 진솔한 의견을 향후 정부차원의 학교폭력 대책을 마련하는 데 적극 반영해 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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