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안까지 인터넷전문은행 1~2곳 인가 예정
다음카카오가 이제는 금융까지 영역을 확보한다. 다음카카오는 한국투자금융지주(한투지주)와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투지주가 50%의 지분을 갖고 1대주주가 되고 다음 카카오가 10%의 지분을 갖는다. 나머지 지분은 IT업체가 30%, 하나은행·신한은행 등 4개 시중은행이 10%를 갖는 방식으로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 중이다.
다음카카오가 10%만의 지분을 갖는 것은 산업자본의 경우 10%까지만 지분을 소유할 수 있다는 현행법에 맞춘 것으로, 향후 은행법이 개정되면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방안은 나온 바 없다. 합의만 한 것일 뿐, 향후 일정 등의 내용은 아직 미정이다.
정부는 올해안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은 뒤 1~2곳에 인가를 내줄 방침인 가운데, 예비 후보들은 다음카카오-한투지주 외에도 KT, 인터파크-미래에셋증권, KT-NH투자증권, 교보생명 등이고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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