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스, 관공서의 영상 감시 시스템 표준화 위한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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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스, 관공서의 영상 감시 시스템 표준화 위한 세미나 개최
  • CCTV뉴스
  • 승인 2009.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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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카메라, 성장할 기회만 남았다"

지난 4월 초 부산에서는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이하 '엑시스')와 마블퀘스트가 공동 주최한 '네트워크 기반의 CCTV 통합 솔루션 페어'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시청, 구청, 부산 소방청, 부산 경찰청, 부산 교육청, 울산시 구청, 울산시청 건설 본부 등 영상 감시 관련 관공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네트워크 카메라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전체 CCTV 시장에 활기를 타고 관공서에서의 CCTV 수요 역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방범, 보안 용도 뿐 아니라 CCTV가 지능화 되면서 시설물 관리용도나 출입인원 통제, 교통단속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표준화된 운영방안이나 명확한 활용 가이드라인이 없어 효율적인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네트워크 카메라 분야 글로벌 기업인 엑시스는 네트워크화 된 지능형 CCTV를 활용한 영상 감시 시스템의 운영방안을 표준화 하고 좀더 다양한 활용방안을 보급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영상 감시 시스템의 구성/설계부터 통합상황실 구성, 스토리지 및 무선랜 구성, 영상전송 암호화 방안, 실제 도입사례까지 네트워크 카메라를 활용한 영상 감시 시스템에 관한 정보를 폭넓게 전달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전환의 이점




세미나의 주된 내용은 기존의 아날로그 시스템과는 차별화 되는 디지털 영상 감시 시스템에 대한 설명이었다. 가장 중요한 기기인 카메라로부터 시작해서 촬영 영상을 확인 해 볼 수 있는 LCD나 지능형 스토리지, 카메라 하우징, 영상 암호화 솔루션 등 네트워크 망을 활용한 CCTV 관련 제품이나 솔루션에 대한 심도 있는 정보가 전달되었다.

네트워크화 된 CCTV인 네트워크 카메라는 기존 아날로그 CCTV 카메라보다 월등히 좋아진 영상품질과 다양한 기능으로 영상 감시의 판도를 바꿔나가고 있다. 네트워크 카메라는 조업 모니터링 프로그램, 지능형 스토리지, LCD모니터 도입 등 주변 관계 산업이 무궁무진한 에코 비즈니스 모델로 어플리케이션에 따라 무한대로 응용이 가능하다.

관공서 영상 감시 시스템의 변천사

이번 세미나에서 엑시스의 윤승제 지사장은 관공서를 중심으로 한 영상 감시 시스템의 변천사를 각종 리포트 자료 등을 통해 전달했다. 지자체의 경쟁적인 영상 감시 시스템 구축 열기는 2004년 유영철 사건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굵직한 사건이 많았던 2004년과 2005년 사이, 네트워크망을 통한 영상정보의 수집,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으나 당시의 초보적인 기술수준으로는 현재와 같이 혁신적인 영상 감시망 구축이 불가능 했다. 때문에 기존 아날로그 카메라에 네트워크 비디오 엔코더를 추가하는 정도의 변화가 이루어 진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테스트 베드 등으로 네트워크 카메라에 대한 경험치가 축척 될 수 있었고, 이후의 네트워크 카메라 도입에 중요한 기점이 된 시기이다.

2008년 들어 안양 초등학생 유괴 사건이나 숭례문 방화사건 등의 사건이 발생하면서 또다시 CCTV가 이슈화 되었다. 2008년은 네트워크 엔코더 설치가 주를 이루던 기존과는 달리 네트워크 카메라가 본격적으로 도입 시작된 해 이기도 하다. 이때를 기점으로 IP기반의 CCTV 설치를 위한 예산이 활발히 책정되기 시작하면서 시장의 교체수요 움직임이 꿈틀거리고 있을 즈음 강호순 사건 등으로 또다시 CCTV가 주목을 받게 되었다. CCTV에 전반적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틈을 타고 네트워크 카메라 시장도 활발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영상 감시 시장은 적극적인 교체수요 시기에 놓여있으며 H.264 영상압축, 메가픽셀, 지능형 등의 키워드로 설명되는 축척 된 기술수준 덕분에 이러한 교체 움직임에 더욱 가속이 붙고 있다.

영상 감시용 카메라의 미래는

 

아날로그 CCTV에서 PC형 아날로그 시스템(아날로그 카메라 +DVR)을 지나 네트워크 카메라로 진행해 온 기술진화는 지금 이 시간에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DVR과 네트워크 카메라가 양분하고 있는 네트워크 기반의 CCTV 시장은 점차 네트워크 카메라 쪽으로 무게중심이 기울고 있다.

아날로그와 네트워크 시장을 대비했을 때 아직까지는 기존의 아날로그 시장의 규모가 크지만 이는 2011년경 역전되어 네트워크카메라의 비중이 아날로그 카메라를 추월 하리라고 전망되고 있다. 아날로그에서 네트워크로의 교체는 이제 피해갈 수 없는 시장의 대세로, 네트워크 카메라는 향후 장기간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영상 감시 시스템의 기술발전 속도는 점점 빨라져서 보다 효율적인 영상압축 기술이 등장할 것이다. 또한 좀더 정교한 화질과 더 다양한 지능형 기능을 갖춘 제품들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양한 구축사례 소개 실제로 네트워크 카메라를 활용하고 있는 관공서의 구축사례가 소개되어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국토 해양부, 서울시 도시교통본부(TOPIS) 등 지자체에서 네트워크 카메라를 이용한 영상 감시 시스템을 구축한 실례를 통해 네트워크 카메라의 고기능이 관공서에서 실현된 모습을 선보였다.

INTERVIEW

"우리나라의 뛰어난 네트워크 인프라 활용, 
'인터넷망' 사용한 영상 감시망 구축한다"



부산광역시 건설본부 이동근 주사

 이번 행사가 개최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들었다. 이유가 무엇인가

앞으로 좀 더 발전된 관공서의 영상 감시 시스템을 위해 오늘과 같은 세미나가 꼭 필요하리라고 생각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이미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네트워크 카메라에 대해 널리 알리고 그 무궁무진한 활용방안에 대해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

부산시의 네트워크 인프라가 훌륭한 수준이라고 들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들이 앞서가고 있는지 말해달라

부산시에는 자체적인 네트워크 망이 깔려있어서 자가망을 이용한 앞서가는 정보통신 시설이 구축되어 있다. 현재는 서울시와 부산시 정도에만 자가망이 구축되어 있으나 앞으로는 자가망을 구축한 지자체가 많아질 것이다. 부산시는 또한 자가망을 활용한 네트워크 방범시스템을 구축해 놓아 효과적인 범죄의 예방이 가능하다. 

부산시에서 네트워크 카메라를 도입하려는 이유가 무엇인가?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정보통신 분야의 컨버전스화는 국가적인 추세이다. 우리나라는 발달된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하여 모든 정보통신 분야가 네트워크로 통합되어 가는 과정에 놓여있기 때문에 인터넷망을 사용한 영상 감시망 구축은 피할 수 없는 시대의 추세라고 생각한다. 또한, 네트워크카메라는 성능이 뛰어나며 영상 감시망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등 실제적인 장점이 많기 때문에 부산시에서는 일찍부터 네트워크 카메라를 활용한 영상 감시망 구축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교통흐름, 자연생태계등의 영상을 시민들에게 공개하여 시정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한발 더 다가가는 열린 시정을 펼칠 계획이다.

네트워크 카메라의 관공서 도입은 어느 정도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나?

네트워크 카메라가 장점이 많고 결국엔 시장을 장악하게 될 것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지만 아직까지는 일부 앞서가는 지자체 위주로 설치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는 네트워크 제반 시설이나 인프라는 전국적으로 잘 갖추어져 있지만 네트워크 카메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아직 미미한 수준이어서 네트워크 카메라 도입이 생각처럼 빠르게 이루어 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세미나 등으로 점차 네트워크 카메라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네트워크 카메라의 강점이 충분히 홍보된다면 그 파급력은 놀라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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