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이 항공, 방위 및 보안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프랑스의 사프란 그룹(Safran Grou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는 다쏘시스템의 3D익스페리언스(EXPERIENCE) 플랫폼을 이용해 항공산업에서의 적층 제조(additive manufacturing) 프로세스의 가상 검증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보통 3D프린팅이라고도 불리는 적층 제조(Additive Manufacturing) 방식에서는 컴퓨터 지원 설계, 엔지니어링, 제조(CAD/CAE/CAM) 및 재료 과학 (CAMS: Computer-added Material Science)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3D 모델링 후 이를 통해 재료를 적층하여 완제품의 부품 및 서브시스템을 만든다.
항공 산업에서 이런 제조 방식의 효과적인 활용을 통해 강도나 무게, 환경적 영향 등의 제품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생산 시간 또한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적인 기술력을 가진 사프란과 다쏘시스템의 협력해 개발될 세계적 수준의 엔드 투 엔드(end-to-end) 디지털 3D 프린팅 솔루션은 초기 재료 설계에서부터 하부공정인 제조 프로세스까지 적용가능하며 엔진 부품 및 재료 과학, 기능 명세서 및 형상설계, 3D 프린팅 최적화, 멀티로봇 생산 및 검증 등 적층 제조에 필요한 모든 엔지니어링 변수들(parameters)에 대한 디지털 기반을 제공한다.
도미니크 플로락(Dominique Florack) 다쏘시스템 R&D 수석 부사장은 “이미 다쏘시스템은 오랜 시간 사프란과의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고 이제 새로운 차원의 시도를 통해 신소재 개발 및 설계와 제조를 위한 엔지니어링, 생산, 유지관리 등의 방식 등 항공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쏘시스템의 전략은 재료 설계부터 개념설계, 형상 설계부터 제조, 검증에서부터 수리까지 적층 제조 프로세스의 모든 측면을 다룬다. 사프란과 함께 제조환경의 미래를 혁신할 가상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에르 파브르(Pierre Fabre) 사프란 R&T 혁신(Research& technology, Innovation) 부문 수석 부사장은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항공여행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연구 및 기술(R&T) 부문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프란은 현재 엔진 제조를 위한 3D프린팅 기술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고 다쏘시스템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혁신 프로세스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