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재난예방 시스템 구축에 집중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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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재난예방 시스템 구축에 집중 투자한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8.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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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올 7월부터 재난관련 부서를 시민안전실로 승격 하고 재난예방 시스템 구축에 행정력과 예산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최근 발생빈도가 높은 재난에 대한 막대한 인명손실과 피해 규모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면서 시민들은 재난에 대한 불안감 증가되고 있다. 따라서 대전시는 재난감시 CCTV설치·교체, 수의계측기 설치, 타 기관 재난 기초자료 제공을 위해 재난관리 시스템 보강에 고민을 하면서 위험요소 관측, 분석 및 자동조기 경보 작동되는 신개념 재난경보시스템 구축에 향후 5년간 56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 침산여울 재난 예·경보시설(중구 침산동 351번지, 2014년 설치)

대전시는 지난해 운영하고 있는 240개의 재난 예·경보 시스템과 시설에 대한 실태점검 마치고 2019년까지 총 650개소 보강할 계획으로 ▲노후시설 160개소 교체 ▲신규 65개소 설치 ▲시설 331개소 보완 ▲기상청, 국토부, 등 기관별 재난협업체계 확보에 필요한 53개소 자료를 연계한다.

지난 5월부터 인명피해 발생지역과 인사사고와 자연재해 발생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재난기관(관련부서)와 자치구로부터 재난안전관리사업을 신청 받아 현장실사 후 재난예방시설사업선정위원회의 전문가 심의를 거쳐 사업을 확정하고 8월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주요사업은 관련부서와 기관으로부터 128개를 신청 받은 내용으로 ▲강우 및 적설 등 기상정보, 주요 하천의 수위계 등 수문관측시설 ▲위험지역의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영상감시(CCTV)시설 ▲시민에게 예비 특보단계부터 실시간으로 경보를 전파하는 재난방송장비, 안내판 설치 등 이다.

특히 올해 중점분야는 노후시설이 집중화된 대전천 전 구간을 정비함으로써 집중호우 발생시 하상도로 출입 통제를 적시 할 수 있도록 하는 시, 자치구와 경찰청간 협업 기반을 마련하고 징검다리(35개)와 세월교(21개)에서 익사가 증가함에 따라 익사사고 예방체계를 마련, 대동천의 하상주차장 차량 침수방지를 위한 경보장치 구축, 대화공단 화재 감시, 상소동 오토캠핑장 안전관리구축 한다.

아울러 올해 4월부터 광역권 안전관리 네트워크를 구축 추진중에 있다. 대전시 및 자치구, 소방 및 경찰, 관내 재난관련기관을 포함한 인근 지방자치단체의 모든 재난관련 자료, 재난징후 등을 한곳에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는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이다.

이는 일명 ‘스마트 빅 보드’로 구축이 완료되면 재난관련 수집된 정보들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시간으로 재난관련 정보가 필요한 모든 재난관리 기관 및 부서는 물론 단체 개인에게 제공됨에 따라 재난발생 징후를 사전에 탐지, 선제적 조기대응과 재난복구 과정까지 전 분야에 크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빅 보드로 대전권역의 재난 예·경보 시스템은 최첨단 안전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되며 대전시는 국민안전처,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공동으로 개발 추진하고 있다

▲ 난안전상황실 견학(중구 침산동 351번지, 2014년 설치)

현재 재난·재해 상황을 정확하게 감시·예측하고 실시간 경보를 제공하는 지능형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에 대전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및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연구기관 참여와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대전시 스마트 재난예방 시설로 실시간 재난정보를 관리하는 재난안전상황실(시청18층)운영에 레바논, 베트남 등 다른 나라와 전남, 충남, 대구 등 타 자치단체, 각급 학교. 사회단체의 견학방문이 급증하고 있다.

강철구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재난예방 시스템을 완벽히 구축하여 우리 대전시민이 재난에 대한 불안감을 완전 해소하고 살기좋은 안전한 도시 대전을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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