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웨이즈-TNK, 모바일 CPI 광고 시장 확대 ‘공동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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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웨이즈-TNK, 모바일 CPI 광고 시장 확대 ‘공동전선’
  • 이광재
  • 승인 2013.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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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모바일 CPI(Cost per Install: 설치당 과금) 광고 기업들이 한국에서 손을 잡았다.

애드웨이즈코리아(대표 노다 노부요시)는 티앤케이팩토리(대표 김형도, 이하 TNK)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모바일 CPI 광고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전선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양사는 광고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광고 캠페인을 교환하며 각 사의 플랫폼을 이용 중인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의 국내 및 해외 프로모션을 공동 전개하는 등 양사의 핵심 역량과 비즈니스 자산을 적극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애드웨이즈코리아는 TNK의 폭넓은 국내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TNK는 애드웨이즈의 강력한 일본 및 아시아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사 플랫폼의 해외 진출 및 해외 광고주 유치를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애드웨이즈코리아는 작년 10월 설립된 일본 애드웨이즈의 11번째 해외지사다. 설립 후 모바일 CPI 광고 플랫폼인 '앱드라이버'의 한글 서비스를 개시하고 국내 우수 앱들의 해외 마케팅 프로모션을 지원하는 '칸'(KAN, Korea App AD Network) 프로그램을 런칭하는 등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TNK는 지난 2011년 12월 설립된 토종 모바일 광고 기업으로 CPI 기반 모바일 광고 플랫폼 '티앤케이 애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CPI 광고는 프로모션 앱을 설치한 유저에게 그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는 리워드 광고의 일종이다. 유저에겐 일정한 보상을 개발사에겐 안정된 광고 수익을 광고주에겐 앱 다운로드 수의 보장을 제공하는 윈-윈-윈 광고 시스템으로 앱 자체는 무료로 배포한 후 유료 콘텐츠나 아이템 등을 판매해 수익을 올리는 '부분유료화(IAP; In App Purchase)' 모델의 게임 앱이나 쇼핑 앱에 주로 탑재된다. 최근 스마트폰 확산 및 모바일 게임 시장 확대로 인해 전체 모바일 광고 시장 중에서도 특히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형도 티앤케이팩토리 대표<사진 오른쪽>는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가 서로의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함으로써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본, 중국, 인도 등 11개 국에 걸친 애드웨이즈의 강력한 아시아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티앤케이 애드 플랫폼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토종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노다 노부요시 애드웨이즈코리아 대표도 "모바일 광고 시장이 아직 시작 단계에 있는 만큼 TNK는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해야 하는 동반자"라며 "양사의 제휴를 통해 한국 내에 강력한 CPI 광고 네트워크가 구축된 만큼 이를 기반으로 한국의 유저와 개발사, 광고주들에게 더욱 향상된 모바일 광고 경험을 제공하는 등 한국 모바일 산업의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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