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간편결제 비중 전년대비 10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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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간편결제 비중 전년대비 10배 이상 증가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5.07.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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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크롬 NPAPI 지원 중단 어려움 겪을 것 예상돼

알라딘이 7월 간편결제 비중이 전년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는 간편결제를 페이게이트 한 곳만 도입했었으나, 올해는 카카오페이뿐만 아니라 페이코, K-Pay까지 도입해 선택의 폭을 넓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페이게이트도 해외결제로만 가능하던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가 하나카드(외환카드 포함) 간편결제 기능을 7월29일 추가 론칭했다.

이런 알라딘의 선택은 모바일 결제 이탈률의 획기적인 축소로 이어졌다.

▲ 알라딘 결제페이지 화면

알라딘 웹기획·마케팅팀 오태수 과장은 “작년 7월에 모바일에서의 신용카드 결제 페이지 이탈률이 51%였으나, 올 7월은 25%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 간편결제의 도입과 기존의 모바일ISP·모바일안심클릭 결제 오류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큰 고민이 남아 있다. 9월 중에 있을 크롬 브라우저의 NPAPI 지원 중단으로 사실상 크롬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어려워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간편결제가 있기는 하지만 알라딘 사용자 중 크롬 브라우저를 이용하는 고객이 30%로 단일 브라우저로서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윈도10 문제보다 결제에 어려움을 겪을 이용자들이 훨씬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알라딘은 신용카드사와 결제대행사에 웹 표준 결제가 빨리 지원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터넷쇼핑몰이 자체적으로 카드결제 방식을 결정할 수 없고, 카드사와 결제대행사의 방식을 취사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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