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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10 공식 개시…2년 내 10억개 디바이스 탑재 목표

29일 공식 출시, 1년 동안 무료 업그레이드
윤효진 기자l승인2015.07.29 17:05:34l수정2015.07.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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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전세계 190개국에 윈도10을 공식 출시했다. 기존 윈도7, 윈도8 사용자는 내년 7월29일까지 윈도10를 무료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MS는 전작의 부진을 만회하고자 무료 업데이트라는 승부수를 띄운 것. 이를 통해 2년 안에 10억개 디바이스에 윈도10을 탑재하겠다는 목표다. 

한국MS가 2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윈도10 공식 출시를 발표하며 새롭게 추가된 기능과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다. MS는 무료 업데이트를 최대 무기로 내세워 당분간 사용자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Dell·HP·레노버·에이수스 등 PC제조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다양한 윈도10 탑재 디바이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 MS가 29일 윈도10을 공식 출시했다.

MS는 윈도10을 윈도7와 윈도8(윈도 8.1 포함)의 장점을 융합해 개발한 컨티넘 운영체제(OS)라고 소개했다. 이에 윈도10은 컨티뉴엄(Continuum) 기능을 통해 윈도7의 ‘시작’ 버튼과 윈도8의 ‘모던UI’를 동시에 지원한다. 데스크톱과 태블릿PC 사용자 경험을 동시에 만족시켜 다양한 사용자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윈도10의 시작 메뉴에서는 프로그램 목록을 기존 윈도7과 같이 나열 방식으로 볼 수도 있고 타일 방식으로도 볼 수 있다. 여기에 날씨, 뉴스 등 사용자가 원하는 앱을 추가해 위젯으로 활용할 수 있다. 

김영욱 한국MS 부장은 “윈도10은 데스크탑모드와 태블릿모드를 동시에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분할모드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며 “가령 태블릿모드에서 데스크탑 프로그램인 ‘메모장’을 앱처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MS는 윈도10에 하나의 화면으로 여러대의 모니터를 활용하는 것 같은 환경을 제공하는 ‘가상 데스크탑’ 기능을 추가했다.

또 MS는 윈도10에 ‘가상 데스크탑’ 기능을 추가했다. 가장 데스크탑은 하나의 화면으로 여러 대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환경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에 ‘바탕화면1’에는 PC 메인화면을, ‘바탕화면2’에는 PPT 파일을, ‘바탕화면3’에는 인터넷 창 등을 동시에 띄워 작업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바탕화면 생성은 ‘컨트롤+윈도+D’ 단축키로 가능하다. 

이 외에도 윈도10은 ▲음성인식을 통한 검색 정보를 지원하는 ‘코타나(Cortana)’ ▲윈도 전용 브라우저인 ‘마이크로소프트 엣지(Microsoft Edge)’ ▲음악 앱인 ‘그루브(Groove)’ ▲‘영화 및 TV(Movies & TV)’ 앱 등의 기능이 기본으로 지원된다. 현재 코타나는 한국어 버전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MS는 윈도10 무료 업그레이드와 함께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국내의 경우 하이마트와 삼성전자 유통매장에서 현장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진행한다. 윈도 디바이스 판매 사원들이 윈도10 업그레이드를 도와,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윈도10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 

▲ 삼성전자가 윈도10을 탑재한 노트북5와 노트북9 시리즈를 출시했다. (사진은 노트북9 라이트)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윈도10 출시에 맞춰 윈도10 탑재 노트북 4종을 새롭게 출시한다. 노트북5와 노트북9 시리즈 3종이 관련 제품이다. HP와 레노버, 에이수스 등 글로벌 PC제조사들도 윈도10 디바이스 출하를 8월부터 지속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최서연 한국MS 부장은 “윈도10의 무료 업데이트 자체가 마케팅 전략”이라며 “이와 함께 제조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윈도10 탑재 디바이스를 지속적으로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의 경우 예전 윈도8 출시 때처럼 TV·오프라인 광고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며 “대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을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해 윈도10의 ‘쉬운 업데이트’ 알리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MS는 윈도10 출시를 기념해 전세계 13개 도시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에서 #UpgradeYourWorld 태그와 응원하고 싶은 국제 비영리단체에 #vote 태그를 달아 투표하면 된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국제 비영리단체에게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현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윤효진 기자  hyojin@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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