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불결제 기술 기업 애드옌(Adyen)이 차량 호출 기업 우버(Uber)와 맺고 있는 기존 제휴 관계를 확대,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우버 사용자의 결제를 지원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현재 세계 58개국에서 영업중인 우버는 애드옌과 협력해 모로코 내 사용자들이 현지에서 발급된 신용카드와 선불카드로 요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했다.
메리옘 벨크지즈(Meryem Belqziz) 우버 카사블랑카(Uber Casablanca) 총괄은 “애드옌은 앞으로도 급속한 해외 사업 확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결제 관련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투명한 기업 철학, 데이터 중심의 접근 방식, 발 빠른 기술력을 보유한 애드옌은 우버의 맞춤 파트너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드옌은 지난 2012년 우버가 네덜란드 사업을 출범할 당시 처음으로 제휴 관계를 체결했으며 이후 6개 대륙 50여 개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애드옌은 지역마다 각기 다른 규제와 지불 결제 인프라를 수용하고 자사 포트폴리오의 지불결제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우버와 협력해 전 세계에서 최적화된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캄란 자키(Kamran Zaki) 애드옌 북미법인(Adyen North America) 사장은 “우버가 전세계적으로 폭발적 성장을 거듭하는 상황에서 우버와 제휴를 확대하게 돼 기쁘다”며 “우버는 처음부터 세계 최고의 혁신 기술 기업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역동적이고 신속한 지불결제 처리 파트너를 필요로 했고 6개 대륙에서 우버의 파트너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버와의 협력은 보람이 큰 경험이었다”며 “남아 있는 50여 개 시장에 인앱 결제를 위한 완벽한 접근 방식을 제공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할 일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