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 진출 亞 진입 교두보로 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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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 진출 亞 진입 교두보로 삼을 것”
  • 이광재
  • 승인 2013.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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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존슨 퀼트 한국 지사장


"한국의 유·무선 인프라와 사용요금, 기기, 콘텐츠 등의 측면에서 비디오 사용 기반이 갖춰져 있어 한국 시장에서 온라인 비디오 분야의 성장세가 더욱 가파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트랜스패런트 캐싱(Transparent Caching) 및 비디오 전송 분야 기업인 퀼트(Qwilt, www.qwilt.com)가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아시아 시장 진입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태지역에서는 최초로 설립되는 한국지사는 북아시아 담당 부사장 제레미 존슨이 지사장을 맡게 된다.

제레미 존슨 퀼트 한국 초대 지사장은 "전세계 네티즌들의 넘쳐나는 온라인 비디오 사용은 모든 통신사 네트워크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혁신적인 비디오 캐싱 솔루션을 개발한 퀼트는 현재 온라인 비디오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모든 통신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 통신 시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보급으로 인해 고화질 비디오에 익숙한 소비자들로 구성돼 있고 이에 주요 통신 사업자들은 이미 대역폭의 50%를 온라인 비디오에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존슨 부사장은 "한국은 유선부터 모바일 망까지 통신 인프라 보급률과 채택률이 뛰어나고 상대적으로 접속 및 사용 비용이 저렴하며 고사양 스마트기기를 많이 보유해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며 "또한 뮤직비디오, TV 드라마, 영화 등 소비 가용성이 높은 스튜디오급 콘텐츠 제작에서도 한국이 앞서가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비디오 이용이 증가하게 되면 통신사업자 등 서비스제공업체들은 OTT(over-the-top) 동영상 트래픽 부하를 줄이고 운용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양질의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비디오 캐싱 및 전송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퀼트는 자사 솔루션이 비디오 캐싱 및 전송 기능에 필요한 분류, 모니터링, 저장, 전송 최적화를 모두 제공하는 통합형 플랫폼을 제공, 서비스제공업체들의 요구를 보다 단순하고 경제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내세우고 있다. 서비스의 체감 품질(QoE)도 효율적으로 개선시킨다.

존슨 부사장은 "퀼트의 유니버설 비디오 캐싱 솔루션은 고성능 고용량 비디오 전송 및 분석 기능을 완벽하게 구현한다"며 "기존의 시스템을 방해하지 않고 설치가 가능해 서비스 사업자들이 최소 비용으로 용량을 최대 확장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비디오 사용 증대로 통신사들은 콘텐츠 이용자들의 체감품질(Qo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한국 업체들도 이를 중요한 성과지표(KPI)로 삼아 관리하고 있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말했다.

존슨 부사장은 "한국 통신사와 주요 케이블사업자(MSO),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넷솔테크와 첫 총판계약도 맺었고 한국뿐 아니라 주변국가 영업도 지원하기 위해 지사 인원을 계속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개발(R&D) 면에서도 제품을 한국 시장에 최적화하고 현지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네이버 등 한국의 주요 콘텐츠제공업체(CP)들의 사이트 지원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슨 부사자은 "이번 한국 시장 진출로 기대가 크다. 한국 시장은 트랜스패런트 비디오 캐싱 분야에 있어서 옥토(沃土)와 같다. 한국이 아태지역 시장 진출에 핵심 전진기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 시장에서의 비즈니스를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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