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스마트 시티’ 진수를 보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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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스마트 시티’ 진수를 보여주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7.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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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귀가했어야 할 아이가 길을 잃었는지 몇 시간이 지나도록 귀가하지 않자 걱정이 된 부모가 미아 발생 신고를 한다.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는 스마트 시티에서는 미아 경보가 내려지면 도시 관제 센터에서 GPS를 이용해 아이가 평소 경로대로 오다 어디서 멈췄는지 또 이후에 어느 방향으로 이동했는지 등을 확인한다.

또 도시 전체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에 미아에 대한 정보를 전송해 경찰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에게 관련 경보가 신속히 전파된다.

이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시스코 만물인터넷 솔루션 센터(Global Center of Excellence)에서 시연된 스마트시티 시나리오 중 일부다.

사물인터넷 발전이 가속화됨에 따라 이제는 단순히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수준을 넘어 도시를 구성하는 각 요소에 연결을 부여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누리는 것이 가능해졌다.

시스코는 이미 수년 전부터 다양한 국가들과 손잡고 각 도시의 특성에 맞는 사물인터넷 솔루션을 도입하며 스마트시티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 스페인 바르세로나, 독일 함부르크, 미국 샌디에이고, 캐나다 미시소거, 인도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세계 곳곳의 주요도시가 스마트시티로 변화하고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 녹색성장 돕는 ‘스마트 가로등’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는 덴마크 코펜하겐(Copenhagen)은 스마트시티 조성을 통해 녹색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코펜하겐은 지난해 9월 앨버트슬런드(Albertslund) 지역 내 6마일 되는 거리의 37개의 야외 LED등을 설치하는 ‘덴마크 아웃도어 라이트 랩(Denmark Outdoor Light Lab, DOLL)’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시스코의 도시용 와이파이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내 가로등을 모두 연결해 원격 관리가 가능할 뿐 아니라 스스로 조명 밝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돌(DOLL) 프로젝트는 다양한 실외 조명 제작 업체들이 각자의 기술을 하나의 네트워크에 통합시켜 끊임없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업계 표준을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덴마크는 DOLL 프로젝트를 덴마크 최대 녹색지대 발전 프로젝트에 해당되는 신도시 ‘빈지(Vinge)’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시 수익성 강화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마트 주차’

스페인 바르셀로나(Barcelona)에서는 환경보호, ICT, 모빌리티, 수자원 관리, 폐기물 관리 등 총 12개의 분야에서 22개의 주요 스마트시티 프로그램과 83개의 개별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이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는 ‘시스코 스마트+커넥티드 시티 파킹(Cisco Smart+Connected Parking)’ 솔루션을 적용한 스마트 주차 서비스로 시민들의 삶을 불편하게 하고 교통 혼잡의 큰 원인이 되기도 하는 주차 문제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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