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재단, 인도 미래 IT 전문가 위해 리눅스 훈련·인증 서비스 할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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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재단, 인도 미래 IT 전문가 위해 리눅스 훈련·인증 서비스 할인 제공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7.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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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재단이 현지시장에 특화된 가격정책을 선보인다. 리눅스의 성장과 협업개발 촉진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인 리눅스재단은 시스템 관리의 필수(Essentials of System Administration) 코스와 리눅스 재단 인증 시스템 관리자(Linux Foundation Certified System Administrator) 시험 신청과 관련해 인도 현지인들은 자국 고유의 책정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늘부터 적용되며 인도에서 발행된 신용카드와 인도 주소를 보유한 사람은 훈련 코스와 인증 시험이 포함된 번들을 도입가인 5000루피(미화 79달러)에 등록·신청할 수 있다.

리눅스 재단의 미션 중 하나는 리눅스 커뮤니티를 성장시키고 리눅스 전문가를 희망하는 모든 이에게 문호를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edX를 통해 리눅스 입문(Intro to Linux) 코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언제 어디서나 인증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며 시스템 관리의 필수(Essentials of System Administration) 코스를 스페인어(곧 포르투갈어 추가 계획)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자격을 갖춘 개인에 훈련 코스를 위한 장학금을 지급하며 기존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훈련 및 인증 시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실시하고 있다.

인도의 경우 리눅스 재단의 훈련 코스와 인증 시험에 대한 문의가 미국 다음으로 많지만 리눅스 인증 시험 등록 면에서는 가장 낮은 축에 들어간다.

인도의 IT 전문가는 리눅스 훈련과 인증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기회를 엿보고 있지만 가격 장벽 때문에 이러한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없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최근 인도는 연간 중위소득 순위에서 가장 낮은 수준(2013년 기준 131개국 중 99위1)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리눅스 재단은 인도를 최초의 국가 고유 가격 책정 지역으로 선정했다. 재단은 향후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IT 경력을 원하는 누구나 리눅스 교육자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비슷한 프로그램을 타 지역에서도 추가할 계획이다.

리눅스 재단 짐 젬린(Jim Zemlin) 집행위원은 “리눅스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기술과 열망에 기반해 기여 및 참여라는 철학 위에 기반을 잡고 있다. 단순히 참여 여력이 되는지 여부가 중요한 게 아니다”며 “우리의 역할은 문호를 넓혀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리눅스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많은 새로운 전문가가 고연봉의 IT 경력을 시작하는 진입관문으로서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시스템 관리의 필수(Essentials of System Administration) 코스가 국가별 가격책정 프로그램에 선택된 것은 이 코스가 업계에서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이 코스를 마치고 인증 시험을 통과한 사람들은 신입 리눅스 시스템 관리자의 자격을 갖추게 된다.

리눅스 초보자는 리눅스 재단과 edX가 무료로 제공하는 리눅스 입문(Intro to Linux) 코스를 수강한 뒤 이번에 제공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코스는 인도에 주소를 두고 인도에서 발행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소지자가 등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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