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페이나우 터치’로 간편하게 결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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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페이나우 터치’로 간편하게 결제해!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5.07.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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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편의점 등 업종 중심으로 결제 도입 가맹점 확대 예정

LG유플러스가 보다 간편한 결제를 가능케 하는 ‘페이나우 터치(Paynow Touch)’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의 페이나우 터치는 최초 1회 유심(USIM) 기반의 본인인증 후 오프라인에서 휴대폰 번호를 불러주기만 하면 터치 한번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 시 휴대폰 번호를 불러주거나 현금영수증 번호를 입력하는 것과 같이 서명 패드에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이용자의 휴대폰에 자동으로 결제 승인 요청 푸시 메시지가 뜨고 이 때 푸시 메시지의 결제 진행 버튼을 터치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 LG유플러스가 보다 간편한 결제를 가능케 하는 ‘페이나우 터치’를 출시했다.

이 결제시스템의 큰 특징은 카드번호나 계좌번호 같은 중요 결제 정보를 사전에 등록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결제 금액은 다음 달 휴대폰 요금에 합산 청구된다.

본인인증은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한 USIM 스마트 OTP 앱에서 진행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인증은 ▲보안 1등급 매체인 유심(USIM) ▲본인명의 확인 ▲단말정보 확인까지 3채널 다중 인증 방식으로 강력한 보안성을 갖췄다.

또 결제 승인 전 이용자가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결제가 가능하도록 설정할 수 있고 휴대폰 자체의 화면 잠금까지 설정해 두면 이중으로 잠금이 가능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페이나우 터치는 현재 전국에 위치한 커피전문점인 달콤 커피 64개 매장에서 바로 이용 가능하다. 가맹점의 경우, 별도로 결제 단말기를 교체하거나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 보유하고 있는 POS(Point Of Sales) 등 결제 단말의 소프트웨어만 업그레이드 하면 돼 비용부담 없이 페이나우 터치를 도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패스트푸드 ▲편의점 ▲홈쇼핑 ▲대리운전 ▲콜택시 ▲배달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다날, 한국사이버결제(KCP) 등 4개 결제 대행사와 제휴 계약을 완료했으며 한국사이버결제(KCP)의 경우 하반기 내 연동을 마치고 신규 POS에 페이나우 터치를 도입하기로 확정됐다. 추가적으로 VAN와의 제휴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8월 내 출시할 초소형 이동형 결제기 페이나우 비즈와 이번 결제시스템을 연동해 더 많은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손종우 LG유플러스 e-비즈(Biz) 사업담당은 “페이나우 터치는 휴대폰 번호라는 새로운 결제 수단을 이용해 이용자가 보다 간편하게 오프라인 결제를 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라며 “가맹점에서도 기존 결제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빠른 확산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페이나우 터치는 유심 기반 본인인증이 가능한 LG유플러스의 LTE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USIM 스마트 OTP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U+ 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아직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만 이용 가능하고 iOS용 버전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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