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바일기업진흥협회(회장 김동민, 이하 모바일기업진흥협)가 지난해에 이어 ‘2015년 기업서비스연구개발사업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청 기업서비스연구개발사업의 과제로 선정된 중소기업들에게 사업화에 필요한 기술 및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선정된 98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컨설팅 ▲투자유치전략수립 및 IR ▲해외사업타당성분석 및 파일럿테스트 ▲모바일기반 서비스기술 및 사업화 ▲특허전략 ▲디자인컨설팅 6개 분야에서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멘토 및 멘토기관들의 전문성·지식·기술 그리고 태도·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멘토링 분야별로는 ‘모바일기반 서비스기술 및 사업화’와 ‘투자유치 전략수립 및 IR’ 등 트렌디한 기술, 마케팅, 투자와 관련한 분야에 참여율이 높고 평가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기업서비스연구개발사업(멘토링 프로그램 포함)을 통해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를 조사한 설문에서 ‘타 기업과의 제휴 및 협력 추진’, ‘판로확보’, ‘해외시장진출’, ‘국내외 투자유치’, ‘기타 수익발생’ 등에 있어 101건의 성과(중복응답)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고 응답에 참여한 72개 기업 중 48개 기업(66.7%)이 성과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중 다비오는 ‘OSM을 활용한 맞춤형 글로벌 지도 오픈 API기술 개발’을 과제로 ‘모바일 기반서비스기술 및 사업화’ 멘토링에 참여했고 멘토링을 통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앱(APP) 디자인 전략, 타깃 사용자 분석, 오픈 API서비스를 위한 사용자 중심 디자인 전략 등에 대한 멘토링을 받음으로써 제품 경쟁력을 보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비오는 국내 대표 VC로부터 10억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한편 중국, 미국에 특허를 출원 중이며, 중국어 버전 지도 서비스를 곧 오픈할 예정이다.
엔에이치씨미디어는 ‘해외진출형 캐릭터 브랜드와 공연이 융합된 시스템 개발’을 과제로 ‘해외사업 타당성 분석 및 파일럿테스트’ 멘토링에 참여했고 멘토링을 통해 중국 공연제작사, 베트남 방송국 및 공연업체 등과 연결돼 공연 진출 및 콘텐츠 구매 등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쓰리엘랩스는 ‘스마트기기와 연동한 실생활 활동 및 운동측정, 코칭(Coaching)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술’을 과제로 ‘기술컨설팅’ 멘토링에 참여했고 멘토링을 통해 기술 및 시장분석, 사업화 추진전략 등에 대한 컨설팅을 받고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개발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금액을 보증 받았다고 전했다.
김동민 한국모바일기업진흥협회 회장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고 한 단계 도약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라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실제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중소기업들의 의견에 늘 귀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및 서비스연구개발 사업화 촉진 사업은 지원대상 중소기업들(주관기관)에게 기술·경영 멘토링 및 사업화를 위한 프로그램,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빠른 시장 변화에 대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과제의 완성도 및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기업서비스연구개발사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중소기업에게 제공되고 6개 멘토링 분야 중 중소기업들의 필요에 따라 기업당 최대 2개 분야까지 멘토링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모바일기업진흥협은 올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수준에 맞는 맞춤형 기술컨설팅과 기술사업화 지원 ▲투자유치 가능성 진단 및 투자유치 전략 수립 ▲미래 재무계획 및 투자유치전략 수립 ▲사업계획서 및 투자유치 실무 코칭 ▲IR지원 및 투자유치 세부협상 자문 ▲기업 해외진출 역량 및 해외진출 수요 파악, 타깃시장 선정 ▲타깃시장 조사, 해외 마케팅 사업 참가를 통한 해외 진출 지원 ▲SW특화 모바일서비스기획·개발 멘토링(모바일앱 및 디바이스 탑재 SW) ▲개발된 제품에 대한 사업타당성 분석(Biz모델진단) 및 마케팅 전략수립 인ㅅ하이트 제공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