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본격적인 핀테크 시대에 맞춰 휴대폰 결제를 간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올레 휴대폰결제’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놓는다고 23일 밝혔다.
올레 휴대폰결제는 휴대폰결제와 관련한 정보와 부가 혜택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애플리케이션이다. 기존 이용내역, 부가혜택 정보 등의 확인이 어려웠던 점들이 개선됐다.
이 앱은 본인 휴대폰으로 수신된 1회성 인증번호를 통해 결제가 가능했던 것과 달리 핀(PIN, 개인식별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별도의 고객센터를 이용하지 않아도 휴대폰 결제 이용내역과 잔여 한도를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휴대폰 결제 이용한도를 월 50만원 내에서 직접 조정할 수도 있다.
ARS 인증기반의 ARS 안심 결제와 비밀번호로 2차 인증을 제공하는 휴대폰 안심결제도 이 앱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스미싱과 본인 미사용건 결제 등 금융 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안전한 휴대폰 결제를 돕는다.
8월부터는 전국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이용하는 오프라인 휴대폰 결제카드도 올레 휴대폰결제 앱에서 신청 가능하다.
최정윤 KT 마케팅부문 융합서비스개발담당 상무는 “휴대폰 결제 시장은 지난 10여 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지만 차별화 서비스나 혜택은 미흡했다”며 “이번에 내놓은 올레 휴대폰결제 앱을 통해 고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느끼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KT는 8월31일까지 올레 휴대폰결제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휴대폰 결제 한도를 상향 조정(50만원)하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10명), 빕스 식사권(30명), 스타벅스 기프티쇼(2000명) 등을 추첨 제공한다. 올레 휴대폰결제 앱은 올레마켓에 우선 공개되고 이어 8월 중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