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 KT 통해 모바일 게임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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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 KT 통해 모바일 게임으로 만난다
  • 이광재
  • 승인 2013.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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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회장 이석채, www.kt.com)가 국내 유명 만화타이틀인 '열혈강호'의 모바일 게임 개발 컨소시엄을 구성하기 위한 협정을 체결하고 참여 개발사들과 '킥오프' 미팅을 가졌다.
 
이번 컨소시엄은 KT가 열혈강호의 전극진, 양재현 작가와 모바일 게임 개발용 지적 재산권(IP, Intellectual Property) 사용 계약을 마친 후 구성됐다. KT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열혈강호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단독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만화 열혈강호는 1994년 만화잡지 '영챔프'에서 연재를 시작해 현재까지 판매 500만부, 구독횟수 10억회 이상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무협만화 타이틀로 이미 온라인 게임 타이틀로 제작돼 큰 인기를 끌었던 바 있어 게임 마니아 사이에서 모바일 게임 출시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KT는 확보한 지적재산권을 통해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하고자 나우콤을 운영총괄로 선정했으며 모비클, 엠게임 등 우수한 게임 개발 역량을 갖춘 7개의 개발사를 우선 선정, 지적재산권 투자(KT), 운영총괄(나우콤), 게임 개발(개발사)의 3자 역할분담 체재를 통해 각자의 개성과 특기를 살린 게임 개발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최정윤 KT VG(가상재화) 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컨소시엄을 계기로 경쟁력 있는 원천 콘텐츠 확보와 KT가 천명한 가상재화 분야 동반성장을 활용한 성공적인 모범사례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우수 콘텐츠가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으로 마케팅 전략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관련사들과의 협의를 거쳐 한·중·일 앱 시장 교류 프로젝트인 'OASIS'를 통해 일본 NTT도코모의 디 메뉴(d-menu), 중국 차이나모바일의 엠엠(MM, mobile market)과 같은 모바일 앱 시장으로의 진출을 지원, 한류게임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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