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IT-컴플렉스’ 내년 상반기 문 연다…명칭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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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IT-컴플렉스’ 내년 상반기 문 연다…명칭 공모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7.1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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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IT-디지털미디어-문화콘텐츠산업의 역량을 집약한 랜드마크이자 서울시 데이터 기반 행정의 거점이 될 상암동 DMC단지 내 ‘IT-컴플렉스(Complex)’가 내년 상반기 중 문을 연다.

2009년 5월 첫 삽을 뜬지 근 7년 만으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현재 공정률은 88%로 시는 201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마치고 입주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IT-컴플렉스(총 연면적 8만1,969㎡)는 지하 7층에 지상 21층짜리 전문동과 17층짜리 대민동 2개 복합건축물로 건립된다.

서울시의 IT·빅데이터 등의 정보화 역량을 한 데 모은 IT분야(SITC), 21세기 신성장 동력산업 시설이 집적된 콘텐츠분야(SCC), 대시민 정보제공 역할의 미디어분야(SMC) 3개 전문영역과 시민이용공간으로 구성된다.

SITC(Seoul IT Center)는 서울시 정보기획관이 운영하며 IT통합개발센터, 클라우드센터, 통합보안관제센터, 도시공간정보센터 등이 전문동에 입주할 예정이다. 3개 층에 걸쳐 마련될 클라우드센터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시스템을 구축·운영할 계획에 있고 IT통합개발센터는 시가 발주하는 용역 업체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SCC(Seoul Contents Center)는 서울시 경제진흥본부가 운영하며 핵심시설로 대민동에 e-스포츠 주경기장(758석) 및 보조경기장(192석)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e-스포츠와 같이 21세기 신성장 동력인 게임산업의 지속성장 가능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게임문화를 선도할 다양한 게임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집적화한다는 계획이다.

SMC(Seoul Media Center)는 교통방송이 입주해 서울시 교통정보 제공, 다양한 생활정보 제공 및 서울시 정책 홍보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시민이용공간은 일반업무시설, 컨벤션센터, 3D영화관, 근린생활시설, 주차장(총 605면) 등이 있으며 위탁업체인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 임대 및 운영 관리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IT-컴플렉스에 어울리는 이름을 시민공모로 정하기로 하고 ‘IT-컴플렉스 네이밍 공모전’을 8월7일까지 개최한다.

건물 전체명, 전문동명, 대민동명 3종에 대한 네이밍을 모집한다. IT-컴플렉스의 콘셉트와 대표성을 나타낼 수 있는 부르기 쉽고 독창적인 이름을 지어 응모하면 된다.

거주지와 나이에 상관없이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내손안의 서울(mediahub.seoul.go.kr/gongmo) 및 SBA 이메일(ITC@sba.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 및 모바일 투표(엠보팅)로 의견수렴을 통해 총 7작품(▲최우수상 1작품 ▲우수상 1작품 ▲장려상 5작품)을 선정·시상한다. 당선작은 9월 중 발표된다.

당선자는 서울시장상과 함께 총 200만원(▲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각 10만원)의 시상금을 받는다. 1인당 제출 작품 수는 제한 없으나 1인당 1작품씩만 선정·시상한다.

최영훈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IT-컴플렉스는 IT, 미디어, 콘텐츠 역량을 집약한 랜드마크로 IT수도로서 서울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IT컴플렉스의 개성과 의미를 담아 딱 어울리는 이름을 지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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