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렁크가 머신러닝 기반으로 보안 공격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보안 업체 캐스피다(Caspida, Inc.)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가격은 총 1억9000만달러로 스플렁크는 현금 1억2700만달러와 제한부 주식 6300만달러를 투자해 캐스피다 주식을 모두 매입했다.
보안 업계에서는 스플렁크와 캐스피다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침해 대응과 탐지 기술의 결합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최근 이슈가 됐던 보안 사건 대부분이 자격 증명을 악용한 공격인 상황에서,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자동 탐지 기법이 기업 내·외부 공격자의 보이지 않는 위협까지 탐지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의 미래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캐스피다의 편입으로 스플렁크는 업계 최고 수준의 광범위한 보안 분석 역량을 보유하게 된다. 스플렁크의 고객사는 행동 분석 기법을 기반으로 보안 위협을 사전에 감지, 대응 및 완화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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