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스피커·멀티플러그, 여름철 판매량 급증
상태바
블루투스 스피커·멀티플러그, 여름철 판매량 급증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7.16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름 시즌 판매 전략 연간 매출에 영향 미칠 것

일반적으로 여름철에는 물놀이와 무더위 해소를 위한 제품들의 판매량이 증가하지만, 일상적으로 꾸준히 판매되는 제품들 중에서도 여름에 판매량이 증가하는 특별한 제품들이 있다.

에누리닷컴이 작년 한해 매출을 기준으로 여름철에 매출이 유난히 급증하는 인기상품들에 대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가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에누리 가격비교의 작년 전체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매출 기준 7월과 8월 두 달간 매출이 32.8%로 전체 매출의 1/3에 가까운 판매 비중을 보였다. 이와 대조적으로 탁상용 블루투스 스피커의 경우 동일 기간 판매가 뚜렷하게 하락했다.

▲ 휴대용/탁상용 블루투스 스피커의 월별 매출 비중 (자료:에누리닷컴)

이는 여름철 여행 및 캠핑 등을 즐기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에서 사용이 간편한 소형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가 인기를 얻어 판매량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다양한 국가에서 사용 가능한 멀티플러그도 여름에 가장 많이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이 많아지면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에누리 가격비교 기준 여행 성수기인 7월에 판매 매출이 최고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가정용 음식물처리기의 여름철 판매 매출도 증가했다. 더운 날씨로 인한 음식물 쓰레기 악취 및 벌레 예방을 위해 주부들이 구매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건조 후 분쇄기능이 포함된 음식물건조기, 냉장·냉동 보관용 음식물쓰레기 냉장고, 음식물 쓰레기의 물기를 빼주는 음식물탈수기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물처리기가 고른 매출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선풍기 등 여름용 가전 용품 사용이 늘어나면서 멀티탭의 판매도 함께 증가했으며 장마에 대비해 자동차 와이퍼를 교체하는 운전자들이 많아지면서 와이퍼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 관계자는 “7~8월에 판매가 급증하는 제품들 중에는 일상적으로도 꾸준히 소비가 되는 품목도 많다”며 “해당 인기 제품의 제조사들에게는 여름철 소비자들의 마음을 얼마나 사로잡느냐에 따라 연간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에누리 가격비교는 홈페이지 내에서 여름 인기상품인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멀티플러그, 음식물처리기, 멀티탭, 자동차 와이퍼 등을 기능별·가격별·제조사별로 검색해 제품을 비교 구매할 수 있는 제품 소개 페이지를 제공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