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고른 폰트는 컨텐츠의 느낌과 감성은 살리고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까지 더욱 또렷하게 전달한다. 폰트 디자인 기업 산돌커뮤니케이션은 시원한 여름 맞이를 위해 여름에 어울리는 5가지의 폰트를 추천한다.
▲ 내추럴한 펜촉의 질감, 하이테크
가장 먼저 손에 꼽을 수 있는 여름 폰트는 2015년 7월에 출시된 최신 폰트인 하이테크는 손글씨 특유의 떨림을 디테일하게 표현한 '하이테크'이다. 하이테크는 산뜻한 느낌이 잘 살아 있는 폰트로 가지런하고 곧게 뻗은 자소에 자유로운 필기감이 더해져 여름과 어울리는 컨텐츠를 제작하는 데 손색이 없다.
▲ 폰트에 핀 파라솔, 바캉스
두 번째 폰트로는 지난해 8월에 출시한 팬시 폰트 '바캉스'를 들 수 있다. 바캉스는 네이밍에서 느껴지듯 여름 느낌이 물씬 나는 폰트로 자소에 파라솔 모양, 불가사리 모양이 더해져 독특한 재미를 준다. SNS용으로 사용될 가벼운 게시물이나 여름용 시즌성 컨텐츠에 사용하면 개성과 여름 느낌을 동시에 연출 할 수 있을 것이다.
▲ 깔끔하고 담백한 디자인 폰트, 푸른밤
세 번째로 선정한 폰트는 얇은 제목용 폰트인 '푸름밤'으로 형태에서부터 아련하고 감성적인 느낌이 잘 살아 있는 폰트이다. 얇은 두께에 밝은 회색도의 폰트라 웹사이트나 컨텐츠의 헤드라인으로 사용할 때 깔끔하면서도 예쁘게 표현 된다.
▲ 산들산들 바람을 닮은 감성 손글씨, 박효진
네 번째로 선정한 폰트는 2009년 초여름 출시돼 인쇄, 출판, 미디어, 영상 등 폭 넓게 사용되고 있는 손글씨 폰트 '박효진'이다. 디자이너 박효진의 손글씨를 디지털화한 폰트로 넓은 속공간을 가진 자유로운 자소들은 감성적이면서도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 우아한 곡선, 낭만적 이미지, 숲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폰트는 돌기 부분이 우아한 곡선으로 이루어져 마치 전나무를 연상시키는 '숲'을 꼽을 수 있겠다. 장식적이면서도 낭만적인 이미지를 연출해 카다로그나 제목용으로 사용했을 때 시원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표현 할 수 있다.
최성우 디자인센터 커머셜폰트팀장은 "두께가 굵은 폰트보다는 얇은 폰트로, 회색도가 어두운 폰트보다는 밝은 폰트를 사용 할 때 보다 산뜻하고 가벼운 느낌을 준다" 며 "위 폰트를 활용해 인쇄물, 게시물 등을 만들면 보다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컨텐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여름에 어울리는 5가지 폰트는 클라우드형 폰트 서비스 산돌구름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으며, 플러스·라이프 서비스 이용자라면 매달 추가되는 폰트까지 이용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