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 내셔널애널리시스센터 인수·운용·사용성 테스트 서비스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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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내셔널애널리시스센터 인수·운용·사용성 테스트 서비스 역량 강화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7.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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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규격 개발 및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이 휴대폰,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모바일 장치 등에 대한 상호 운용성(interoperability)과 사용성(usability) 테스트 분야 선도주자인 미국의 내셔널애널리시스센터(NAC: National Analysis Center)를 인수했다.

최근 사물인터넷(IoT)이 업계 화두가 되면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사용자와 기기, 서비스가 끊김 없이 연결되고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하는 ‘상호 운용성’과 ‘연결성’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와 스마트폰은 이동성이 더해져 이러한 ‘커넥티드’ 기술이 가장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분야다.

NAC는 다양한 제품의 상호 운용성과 사용성을 테스트하고 인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글로벌 유수 기업들을 위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미국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업체다.

NAC는 특히 자동차 인포테인먼트나 무선 제품, 웨어러블 기술 관련 안전 표준 규격을 만들며 전문성과 명성을 쌓아 왔다. 또한 벤치마킹 서비스를 통해 엔지니어나 마케팅 팀이 시제품을 평가하도록 지원한다.

UL은 이번 NAC 인수를 통해 기존 안전 인증 및 테스트는 물론 자동차, 모바일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대해 한층 강화된 상호 운용성과 사용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지브 제수다스 UL 컨슈머 사업 부문 사장은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기술, 커넥티드카 등 사물간의 연결성이 주요 트렌드가 되고 있어 이를 인증하는 상호 운용성 시험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자동차와 모바일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대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차세대 커넥티드 기기들의 연결성과 상호 운용성은 물론, 안전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NAC 공동 창립자 짐 립싯(Jim Lipsit) 사장도 “NAC는 실제 해당 제품들을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에 대해 테스트하고 연구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접근법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접근법을 토대로 UL과 NAC는 고객에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UL은 인수 후에도 해당 분야에 대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 및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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