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32㎇ 메모리 탑재 서버용 GPU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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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32㎇ 메모리 탑재 서버용 GPU 출시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7.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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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가 새로운 서버용 GPU인 AMD 파이어프로(FirePro) S9170의 출시를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32㎇ 메모리를 탑재한 단일 GPU로, 오픈CL 2.0을 지원하며 DGEMM 초배정밀도 워크로드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 AMD의 차세대 그래픽스코어넥스트GPU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최대 5.24 TFLOPS의 단정밀도 연산 능력과 최대 2.62 TFLOPS의 배정밀도 연산 능력을 발휘한다. 

연산 집약적인 워크플로우를 염두에 두고 설계된AMD 파이어프로 S9170 서버용 GPU는 학계나 정부, 에너지 기업 산하 클러스터의 데이터센터 관리, 딥 뉴럴 네트워크(DNN) 연산 클러스터 개발 등에 적합하도록 개발됐다. 

▲ AMD가 새로운 서버용 GPU인 AMD 파이어프로(FirePro) S9170을 출시했다.

션 버크(Sean Burke) AMD 전문가용 그래픽 부문 총괄 부사장은 “AMD는 2014년 11월 그린500 리스트(Green500 List) 상위권을 차지하며 고성능컴퓨팅(HPC) 업계의 혁신을 주도하는 GPU 공급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며 “AMD 파이어프로 S9170 서버용 GPU는 업계 최대의 32㎇ 메모리를 바탕으로 과학 컴퓨팅, 데이터 분석, 탄성파 처리 등 복잡한 워크로드를 보다 빠르게 수행할 수 있으며 이번 제품은 슈퍼컴퓨터의 연산 능력과 전력 효율성을 동시에 갖추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사이먼 매킨토시-스미스(Simon McIntosh-Smith) 브리스톨 대학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리서치 그룹 총괄은 “고성능 컴퓨팅 워크로드 중에는 기기에 상주하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은 양의 데이터가 필요한 분야가 있다”며 “로스 앨러모스 국제연구소(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 SNAP 전송 코드에 사용되는 새로운 오픈 CL 버전은 기기에 최대한 많은 데이터를 상주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AMD의 32㎇ 메모리는 큰 규모의 과제를 더욱 빠르게 수행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며AMD 파이어프로 S9170은 320㎇/s의 대역폭을 가진 대용량 메모리와 배정밀도 부동소수점 연산 능력의 결합을 통해 고성능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MD 파이어프로 S9170은 경쟁사 대비 10% 적은 전력 소보와 40% 우수한 연산 능력을 발휘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뿐만 아니라 최대 2.62 TFLOPS의 배정밀도 연산 능력을 갖춰 부하가 큰 DGEMM 워크로드 수행이 가능한 가장 빠른 서버용 GPU 제품이며, 경쟁사 제품 대비 최대 40%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한편 AMD 파이어프로 S9170 서버용 GPU는 최신 버전의 오픈CL과 오픈 MP(OpenMP), 오픈 ACC(OpenACC) 개발자 툴을 지원함으로써 미래 고성능 컴퓨터 개발을 위한 환경을 제공한다. 본 제품은 2015년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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