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주요지점 5개소 말하는 감시시스템 ‘클린지킴이’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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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주요지점 5개소 말하는 감시시스템 ‘클린지킴이’구축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7.0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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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녹화중입니다. 쓰레기 배출시간은 오후 7시에서 다음날 오전 6시까지입니다. 종량제 봉투 미사용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앞으로 배출시간을 지키지 않거나 종량제봉투를 쓰지 않고 쓰레기를 불법투기하는 함양군민은 영상카메라에 일일이 찍히고 과태료도 부과될 예정이다.

함양군은 쓰레기불법투기 지속적 단속과 ‘누비카’ 등 차량을 이용한 단속에 이어 지난 6월 말 농협은행함양군지부, 한국통신, 함양성당 앞 등 함양읍 5개소에 일명 ‘말하는 CCTV’ 감시시스템을 최근 구축했다고 밝혔다.

‘클린지킴이’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기존 인력위주 감시활동이 시간적 제약이 많은 데 비해 이는 24시간 내내 실시간 계도·감시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매우 실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스템 작동은 장착된 센서로 쓰레기 무단투기자가 가까이 올 경우 이를 감지하고 음성으로 경고한 뒤 곧바로 내장된 HD블랙박스에서 녹화를 하는 방식이다. 낮에는 자동으로 경고방송만, 밤에는 경고조명과 경고방송이 동시에 작동돼 사전차단효과를 높이게 된다.

▲ ‘클린지킴이’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기존 인력위주 감시활동이 시간적 제약이 많은 데 비해 이는 24시간 내내 실시간 계도·감시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매우 실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관계자는 “도시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하는 것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에 대한 예의”라며 “일부 몰지각한 주민이 이번 감시시스템으로 경각심을 갖게 돼 아름다운 환경조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연중 쓰레기불법투기 단속을 실시하며 지난 5월엔 감시차량 누비카를 도입해 계도위주의 활동을 벌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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