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음성로밍 요금 알림·차단 서비스 출시
상태바
KT, 음성로밍 요금 알림·차단 서비스 출시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7.08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가 이용자들이 음성로밍 서비스에 대한 요금폭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음성로밍 요금 알림’과 ‘음성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음성로밍 요금 알림서비스는 해외에서 걸거나 받은 모든 음성·문자 로밍 요금의 월 누적 금액이 1·3·5·8·10만원(이후 10만원 단위)에 도달할 때마다 문자로 실시간 알려주는 서비스다. 

음성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는 음성과 문자의 로밍 요금 합계가 월 50만원을 초과하면 음성·문자 로밍을 자동으로 차단해준다. 두 서비스 모두 무료이고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 KT가 ‘음성로밍 요금 알림’과 ‘음성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를 출시했다.

그간 데이터 로밍 요금은 국내 통신사들이 사용량 통보 및 사용액이 일정액에 도달하면 차단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지만, 음성·문자 요금에 대해서는 이런 서비스가 없어 요금 폭탄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 국가별, 통화 종류별로 복잡한 음성로밍 요금 때문에, 해외에서 음성로밍 이용 시 정확한 사용금액을 알기 어려워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컸다.

KT는 약 1년간의 시스템 연구 및 해외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이용자가 해외에 있을 때에도 음성·문자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로밍 이용자들의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음성로밍 요금 알림과 음성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는 8일부터 한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일본, 미국과 분실·도난의 위험이 큰 스페인, 포르투갈 4개국에 우선 제공되며, 7월 중 중국 적용에 이어 연말까지 한국인이 자주 방문하는 15개 국가(전체 여행객 중 방문 비중 90%)로 대상국을 넓혀갈 예정이다.

KT는 안심 로밍 서비스 2종 출시를 기념해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올레닷컴에서는 안심 로밍 여행 풀 패키지, 안심 메시지 발송, 데이터로밍 무제한 5%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안심 로밍 여행 풀 패키지는 추첨을 통해 중국과 일본을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1등석 항공권(동반자 1명 항공권 포함), 공항 리무진 왕복 서비스, 면세점 상품권 50만원, 호텔과 음성·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선사한다. 

안심 메시지 발송은 여행을 앞둔 친구나 지인에게 웹사이트에서 올레 로밍 쿠폰 3000원을 보낼 수 있고 발신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쇼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오는 8월31일까지 웹사이트를 통해 데이터 로밍 무제한 가입자에게 5% 할인을 제공한다. 

또 인천공항 올레 로밍 센터에서는 ‘안심 로밍 룰렛 게임’을 통해 참여자 전원에게 멀티전원 어댑터, 셀카 렌즈 등을 선사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강국현 KT 마케팅전략본부장 전무는 “국내 최초 음성로밍 요금 알림 서비스와 음성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를 통해 KT 고객들은 요금 폭탄 걱정 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쉽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KT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