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마디병원, 오십견 증상 방치했다간 수술까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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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마디병원, 오십견 증상 방치했다간 수술까지 이어져
  • CCTV 뉴스팀 기자
  • 승인 2015.07.0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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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오십견”이라는 질환은 50세 무렵에 어깨 주위가 굳어지면서 통증이 심해지는 상태를 말한다.

딱히 다치거나 어깨를 무리해서 사용한 일이 없는데도 어깨가 아프고 통증이 오고 있다면 단순히 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근육이 뭉치는 현상이 아닌 것을 의심해 봐야 한다.

▲ 인천마디병원 김영주 원장

오십견이라는 질환은 어깨 관련 질환 중에서도 흔히 발생하며, 50세 전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올바르지 못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다양한 연령층에서도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환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있어 그냥 두어도 저절로 좋아진다는 잘못된 인식이 생겨 통증을 방치하는 사람들이 많아 증상이 심해져 수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오십견은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이 호전이 가능한 질환이므로, 따뜻한 찜질과 자가 치료를 통해 관절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틈틈이 어깨를 들었다 내리는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며, 간단히 수건을 이용하여 근력을 높여주는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온찜질로 어깨 근육의 긴장을 완화해주면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관절강내 주사 및 근육 이완 주사를 물리 치료와 운동 치료를 병행하여 치료를 하게 되는데 이러한 방법으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천마디병원 김영주 원장은 “어깨질환 초기에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하지만, 만약 심각한 손상이 있을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오십견 치료가 가능하므로 반드시 통증이 계속 지속될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어깨에 직접 관절내시경을 삽입하여 치료하므로 더욱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로 수술을 시행하고 1시간 이내로 수술이 끝나며 회복이 빨라 수술 후 2~3일 후면 퇴원이 가능하다.

또한 최소한의 절개로 흉터가 거의 없고 수술 중에는 근육의 손상도 적어 수술 후 일상 생활로의 복귀도 빨라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수술 방법이기도 하다. 하지만 갑작스런 관절운동 회복으로 인해 1~2일 정도 통증이 있을 수 있으나 회복이 되면서 통증은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된다.

어깨 통증은 평소 가사 노동과 잦은 어깨 관절 사용으로 오는 만성통증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 시기가 많이 늦어지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오십견 뿐만 아니라 어깨 관련 질환의 경우에는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하게 될 경우 증상이 호전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특정 자세에서의 통증이 심하다면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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