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안 하고 싶다”…스마트한 게으름뱅이 위한 IT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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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안 하고 싶다”…스마트한 게으름뱅이 위한 IT기기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7.02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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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안 하고 싶다. 이미 아무 것도 안 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 것도 안 하고 싶다.” 

지난 3월 공개 이후 대중들의 폭풍 공감을 이끌어 내며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한 신용카드 회사의 광고 카피다. ‘쉬우니까 실용이다’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 광고는 사용 혜택을 받기 위해 신경 곤두세울 필요 없이 할인부터 마일리지 적립까지 알아서 척척 해결해주는 실용적인 카드를 선택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즉 나 대신 내 주변 환경이 부지런을 떨게 만들고 나는 그저 즐기기만 하면 되는, ‘스마트한 게으름뱅이’가 되자는 것. 늘 바쁘고 번잡스런 일상에 쫓겨 사는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다.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 해 ‘좀 더 게을러져도 괜찮도록 하자’는 발상은 최근 가전 업계 트렌드에서도 두드러진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외관을 갖추거나, 현재 상태를 한눈에 요약해 보여주는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있는 이른바 ‘바로 보이는 가전’들이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들 가전은 사용자가 뚜껑을 직접 열어보거나 버튼을 조작하는 등 복잡한 단계를 거치지 않고도 상황을 바로 파악하고 손쉽게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직관성을 갖추었다. 이에 무덥고 지치는 여름철을 맞아 더더욱 손끝 하나 까딱하기 귀찮아진 요즘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 삼성전자 2015년형 인버터제습기

투명한 물통으로 수위 한눈에 확인하고 물 비우기도 초간편 = 제습기는 여름철 눅눅한 공기를 잡아줄 뿐 아니라 실내에서 빨래 말릴 때, 비에 젖은 신발 말릴 때 등 쓰임새가 커 최근 각 가정마다 필수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제습기에 물이 얼마나 차올랐는지 확인하고 적당한 때 이를 비우는 일 조차 번거롭게 여겨지기 마련이다.

최근 출시된 삼성 인버터제습기는 물통 전체가 투명해 한 눈에 물 수위를 확인할 수 있는 ‘이지케어 물통’이 장착돼 있어 이런 번잡함을 해결해준다. 

또한 물통에 접이식 손잡이를 채용해 빼거나 운반하기도 손쉬울 뿐만 아니라 물통 덮개 좌측에 별도의 배수구가 있어 덮개를 열지 않고 간단하게 기울여 물을 버릴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삼성 인버터제습기는 한층 강화된 컴프레서 제어 기술을 적용해 기존 동급 제품보다 소비전력을 약 12% 절감할 수 있고 컴프레서의 운전 능력이 향상돼 기존 제품의 정음모드보다 소비전력을 약 44% 절감하고 소음은 약 2dB 줄여 국내 최저 소음을 달성한 것이 장점이다.

우리집 공기 상태 에어3.0 디스플레이만 보면 확인 끝 = 여름철은 문을 닫아놓고 에어컨을 가동하게 돼 환기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는 탓에 실내 미세먼지 지수가 높아질 염려가 크다. 이에 나빠진 공기를 강력하게 정화해 최적의 실내 공기를 구현하는 공기청정기나, 그에 필적할만한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다기능 가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그러나 막상 현재 공기 상태가 어떤지 매번 확인하고 청정 기능을 가동시키는 것도 부산스러운 일이다. 

▲ 삼성전자 블루스카이 AX7000

삼성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AX7000은 강력한 필터 기술력으로 미세먼지와 0.02㎛의 초미세먼지를 99.9% 제거한다. 또 2개의 팬이 전면에서 오염된 공기를 강력하게 흡입하고 정화된 공기는 세 방향 입체 청정으로 골고루 빠르게 배출하며 최적의 실내 공기를 구현한다. 

미세먼지부터 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해 상태를 표기하는 ‘트리플 청정 센서’와 ‘에어 3.0 디스플레이’로 현재 실내 미세먼지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 디스플레이에서는 공기 청정도를 환경부와 동일한 기준인 4단계의 나무 아이콘으로 보여주고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를 9~999 사이의 디지털 숫자로 알려줘 실제로 실내 공기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를 소비자들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 역시 에어 3.0 디스플레이로 실내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 필터, 숯 탈취 필터, 극세 필터로 구성된 ‘PM2.5 필터시스템’ 등을 갖춰 냉방면적과 동일 이상의 청정능력을 갖춘 청정 시스템을 구현했다.

건조과정 한눈에 보며 손쉽게 말린 간식 만들기 = 여름밤 야식이라 하면 수박, 참외 등 계절과일이 먼저 떠오른다. 

▲ 삼성전자 2015년형 스마트에어컨 Q9000

하지만 최근 가뭄 여파로 인해 과일 값이 치솟으면서 건과일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리큅 식품 건조기는 손쉽게 건과일을 만들도록 도와주며, 과일뿐 아니라 냉장고에 묵혀 둔 어류, 육류 등 각종 식재료까지 맛있고 건강한 천연간식으로 재탄생시켜 준다.

리큅 식품건조기의 경우 본체와 뚜껑을 제외하고 모든 건조대를 투명으로 적용해 식재료 및 음식의 건조 과정을 외부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또한 일반 트레이에 비해 1.3㎝ 높은 건조대로 두껍거나 높은 재료도 사용이 가능하며, 요구르트와 청국장 등을 발효시킬 수 있는 발효용기도 함께 제공된다. 외부로 유입되는 공기 속 유해물질을 걸러내 주는 에어 필터가 장착돼 청결하고 위생적인 건조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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