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개인정보보호페어 & CPO워크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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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개인정보보호페어 & CPO워크숍’ 성료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7.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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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끊이지 않고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인해 국민들의 개인정보보호 의식수준도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또한 최근 정보통신망법 개정은 물론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를 통과하는 등 법제도적 측면에서의 변화도 숨 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개인정보 라이프사이클(Life Cycle)’에 따른 보호 개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개인정보 라이프사이클은 개인정보도 생명 주기처럼 생성에서부터 폐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계속 순환한다는 개념으로 이것이 중요해지면서 개인정보의 수집-저장·관리-이용·제공-파기 등 각 라이프사이클 단계별로 효과적인 보안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CPO(Chief Privacy Officer: 최고개인정보책임자)와 개인정보처리자는 물론 보안담당자들이 대거 참가한 ‘PIS FAIR 2015(개인정보보호페어 & CPO워크숍 www.pisfair.org)’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러한 가운데 ‘개인정보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단계별 보안전략’이라는 부제로 국내 개인정보보호 행사가 열렸다.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CPO(Chief Privacy Officer: 최고개인정보책임자)와 개인정보처리자는 물론 보안담당자들이 대거 참가한 ‘PIS FAIR 2015(개인정보보호페어 & CPO워크숍 www.pisfair.org)’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개인정보보호법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와 대통령소속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PIS FAIR 2015 조직위원회,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주관했다.

또한 교육부, 보건복지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등 유관 정부부처는 물론 개인정보보호관련 협회 및 단체 등이 대거 후원기관으로 참여하는 범국가적인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시작을 연 키노트 스피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김호성 팀장과 한국정보화진흥원 김두현 팀장이 ‘개인정보 주요 유출 유형 및 대응방안’과 ‘개인정보 처리실태에 대한 외부점검의 유형과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 법무법인 민후의 김경환 대표변호사는 ‘개인정보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주요 법적이슈 및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인정보 라이프사이클 각 단계별 법적이슈를 소개하고 이에 따른 효과적인 보안전략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키노트 스피치 마지막 순서로는 ‘개인정보보호 정책방향과 개인정보보호 책임자의 역할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행정자치부 장 한 과장의 발표가 있었다.

이어진 개회식에서 PIS FAIR 조직위원회 이홍섭 위원장은 정보의 라이프사이클을 설명하며 “이번 행사에서 많은 민관기관에서 각자의 상황에 맞는 개인정보 보호전략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개회사를 맺었다.

환영사에 나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정하경 위원장은 “이제 정책과 제도만으로는 개인정보를 보호하기가 힘든 시대가 되었다”며 “민관, 산학, 언론이 함께 총체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이어 행정자치부 심덕섭 창조정부조실실장은 참여한 사람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달하며 “현재 정부에서도 변해가는 상황에 맞게 법령 개정 등 많은 일들을 진행하고 있으니 국민 모두의 관심과 신뢰를 부탁한다”고 축사를 마쳤다.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5년 PIS FAIR가 시대에 맞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초연결사회로의 빠른 진입을 다 같이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 백기승 원장은 “인간은 예나 지금이나 안전과 발전을 동시에 꾀하는 딜레마를 안고 있다”며 “초연결시대인 현재도 그 고민은 계속되고 있고, 이걸 같은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어야 발전적인 미래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개인정보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단계별 보안전략’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개인정보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각 단계별 보안전략 및 사례를 제시하는 기회를 마련해 더욱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각종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률이나 제도, 그리고 시중에 쏟아져 나온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가운데 해당 기관 및 기업의 개인정보책임자와 개인정보처리자가 자사의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개인정보보호 시스템을 스스로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가 정부부처·공공기관·지자체 CPO들의 의무교육 이수가 인정되는 ‘CPO워크숍’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공공부문 CPO 및 개인정보처리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국민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실천의지를 북돋우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이어서 오후에는 CPO 트랙을 비롯한 3개의 트랙으로 나누어 개인정보보호 우수사례, DB 보안 대책, 개인정보 관리의 방향성, 공공기관의 보안인증 강화방안, 데이터 보안대책, 개인정보 유출 수사사례 등 총 23개의 주제별로 알찬 강연이 진행됐다.

이와 동시에 코엑스 그랜드볼룸 로비에서는 개인정보보호 전문기업 35개의 전시부스가 마련되어 참관객들은 한 자리에서 다양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개인정보보호 관련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그리고 보안전문기업이 함께 모여 개인정보보호 정책 및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개인정보보호 정책 및 산업 발전 간담회’도 개최돼 개인정보보호 산업 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들이 공유됐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개인정보보호 실천 가이드북’이 보다 알찬 내용으로 업그레이드 돼 행사 당일 참관객들에게 무료로 배포됐다.

‘개인정보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단계별 보안전략’이라는 부제로 제작된 이번 개인정보보호 실천가이드 북은 개인정보보호 관련 최신 이슈와 법령 소개, ‘수집-저장·관리-이용·제공-파기’ 등 각 단계별 보안기술 및 노하우, 개인정보보호 우수 도입사례 등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및 보안담당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참관객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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