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올리브엠, 뉴욕 스페셜티 ‘조 커피’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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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올리브엠, 뉴욕 스페셜티 ‘조 커피’ 판매 시작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6.3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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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단순 소비가 아닌 취향과 문화로 찾는 시대가 됐다. 특히 커피의 ‘향’이 중요시되면서 이 향을 결정짓는 로스팅 방법과 원산지가 커피를 고르는데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뉴욕 직구 사이트 올리브엠이 뉴욕 스페셜티 커피숍 ‘조 커피(Joe Coffee)’의 로스팅 빈을 한국으로 유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 커피는 콜롬비아, 페루, 멕시코 핀카 등 향미와 품질이 좋은 커피가 나기로 유명한 원산지에서 커피를 공급받고 있다. 또 산소를 차단하는 폐쇄 루프를 사용해 커피 빈 고유의 맛과 향이 변하는 것을 최소화하고 날씨 등 다른 조건에 영향을 덜 받는 방식으로 로스팅을 하고 있다. 

▲ 올리브엠에서 뉴욕 스페셜티 커피숍 조 커피의 갓 볶은 로스팅 빈을 5일 만에 만나 볼 수 있다.

에드 카프만(Ed Kaufmann) 로스팅 매니저는 “폐쇄 루프는 로스팅 공간의 습도를 높여줘 커피 빈에서 탄 맛이 나지 않는다”며 “이로 인해 원산지의 재배방식에 따라 맛과 향이 다른 커피 특유의 맛을 음미할 수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조 커피는 본래 다른 판매처를 통해 자신들의 빈을 판매하지 않아 뉴욕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커피숍에서만 맛볼 수 있던 커피다. 또 고객들이 신선한 자신들의 빈을 맛보기를 추구하는 경영철학으로 온라인 유통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리브엠이 고객이 주문한 날에 가장 가까운 로스팅 빈을 직접 배송하는 조건으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조 커피의 로스팅 날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이다.

조 커피 관계자는 “조 커피는 2003년 뉴욕에 첫 매장을 오픈한 후 2013년부터는 자신들의 로스터에서 직접 빈을 로스팅하고 있다”며 “또 뉴욕 타임즈 및 미국의 대표적인 레스토랑 안내서인 자갓(Zagat) 등에서 뉴욕 베스트 커피로 꼽는 스페셜티 커피숍으로 윤리적으로 운영되는 농장과만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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