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텔 RFID 기술, 엠케이트렌드 ROI 향상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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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텔 RFID 기술, 엠케이트렌드 ROI 향상에 기여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6.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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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제이(TBJ), 앤듀(ANDEW), 벅카루(BUCKAROO), 엔비에이(NBA) 등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기업 엠케이트렌드가 IOT/RFID 전문업체 디오텔의 RFID 도입후 ROI가 향상됐다고 밝혔다.

엠케이트렌드는 지난해 RFID 전문업체 디오텔과 패션유통솔루션 전문업체 유성소프트와 함께 RFID를 활용해 유통과정 전반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 결과 검수과정, 재고조사 등에서 시간과 인건비를 절감하고 불법유통상품의 시장유입을 근절하는 등 다양한 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나타냈다는 것.

상품 입·출고시 기존 육안으로 상품을 검수해야 하는 방식은 시간이 오래 걸렸다. 또한 제품이 대량으로 입·출고 되는 의류업계의 특성상 상품의 10% 밖에 검수가 불가능 했다.

▲ RFID를 이용한 물류관리 프로세스

하지만 RFID 시스템 도입 후 전량 입·출고 검수가 가능해져 검수율이 100%로 향상, 결품률이 대폭 감소했고 검수 시간은 50% 가량 줄어 투입 인건비를 절감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보였다는 것이 디오텔측의 설명이다.

특히 시즌반품 기간에 효과는 더욱 두드러졌다고 강조했다. 디오텔에 따르면 RIFD 시스템 도입 전 물류센터에서는 반품검수 작업을 하는데 2~3개월 가량이 소요됐지만 도입 후에는 반품박스가 도착한 다음날 바로 검수가 가능하게 됐다. 그 결과 창고 보관공간 축소, 투입 인건비 절감, 재 출고를 통한 판매기회 확대 등의 효과를 보였다.

재고 조사 시간과 로스율 또한 대폭 감소했다는 것. 엠케이트렌드의 매장 당 평균 재고조사 시간은 5시간으로 잦은 검사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RFID 시스템 도입 후 재고조사 시간은 30분으로 1/10로 감소했고 수시로 검사가 가능해 재고 로스율 또한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디오텔은 밝혔다.

소위 짝퉁이라고 불리는 불법상품유통은 의류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엠케이트렌드도 골치를 앓고 있었다. RIFD 시스템 도입 후 이 문제는 해결됐다.

엠케이트렌드는 제품 생산 시 케어라벨형 RFID 태그를 제품에 부착한다. 태그를 디오텔의 RFID 리더기 DOTH-300U로 스캔하면 실시간으로 상품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일반 바코드는 가격 등 한정된 정보만을 담고 있고 같은 라인의 제품일 경우 동일한 정보만 제공한다.

반면 RFID 태그는 스캔 시 제품 개별정보를 제공한다. 상품의 제조일자, 제조자, 유통경로 등을 파악할 수 있어 불법 상품의 유통을 원천 차단하게 된다.

엠케이트렌드 김호현 부장은 “RFID 시스템 도입 후 불법상품유통에 대한 손해액이 감소했고 특히 상품 입·출고시 RFID 전량 검수를 통해 오류상품 및 출고 결품률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유성소프트 안은희 이사는 “의류업계의 RFID 도입 효과는 검증이 끝난 상태로 세계 의류 매출 1위 의류 브랜드인 자라, 일본의 유니클로(GU), 미국의 아메리칸 어패럴 등 많은 의류업체들이 RFID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며 “이는 유통 및 재고 관리과정에서 소모되는 시간이 감소해 고객응대시간이 늘어나고 고객만족도 역시 향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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