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65주년 맞아 대학로에서 연극 ‘1950 결혼기념일’ 특별기획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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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65주년 맞아 대학로에서 연극 ‘1950 결혼기념일’ 특별기획 공연!
  • CCTV 뉴스팀 기자
  • 승인 2015.06.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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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65주년을 맞아 연극의 메카 대학로에서 연극 ‘1950 결혼기념일’이라는 작품이 특별 기획공연 으로 선보이게 되어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 연극은 한국전쟁 당시 그 속에서 치열하게 싸운 당시 이름 없이 전사한 군번 없는 희생자들에 대한 이야기로 극이 진행이 된다.

아무것도 모른 체 가혹한 운명에 던져진 기관사.. 학도병.. 피난민들! 작가겸 연출가 윤지하씨와 공연에 참여한 모든 배우들은 다시 한 번 한국전쟁과 분단의 아픔에 대해서 이번 공연을 통하여 실감하였다고 전했다.

이 극을 보는 관객들에게도 한국 전쟁에 관하여 다시 한 번 조국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됐다는 윤진하 연출은 작지만 큰 포부를 밝혔다.

윤진하 연출가는 “현재 메르스로 인해서 공연 업계, 문화계에 전반적으로 힘든 상황에 빠져있는 이 시기에 몇 달씩, 혹은 그 이상의 기간을 준비한 노고가 메르스 여파로 인해 상실감에 빠져서는 안 될 것이다!”라는 말 또한 전했다.

주변의 극단들이 하나둘씩 공연을 취소하고, 극장이 문을 닫고 있는 현실속에서 답답함은 이루 말 할 수가 없는게 대학로 상황이다. 이번공연 역시 메르스로 인해 공연을 취소하려 했지만 6.25라는 이름 앞에 전사한, 이유 없이 목숨을 잃은 많은 분들의 비통함이 우리를 무대에 서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윤진하 연출가는 “너무나 힘들게 어렵게 준비한 작품입니다. 그리하여 ‘1950 결혼기념일’만큼은 메르스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진행 하려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연극은 관객, 무대 , 배우라는 3박자가 고루 갖춰져야만 하나의 연극, 그리고 하나의 작품 하나의 예술이 탄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윤연출가는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여건들로 인하여 관객 분들을 객석까지 모시는 일이 쉽지가 않습니다. 저희의 작지만 진심을 담은 이번 작품이 희망의 결실이 되어 작게나마 도움을 받을 수만 있다면 그 이상 저희로서 가장 큰 행복은 없을 것 같습니다”라고 6.25의 참뜻을 계승하고자 하는 뜻을 전했다.

대학로 연극 관계자는들은 “한국전쟁 65주년을 맞이하여 오르는 연극 ‘1950 결혼기념일’에 많은 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바란다”고 응원과 지지에 나섰다.

연극 1950 결혼기념일은 6.25전쟁을 기념하고 그 숭고한 뜻을 후세에게 알리고 전사자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공연으로 6월25일부터 6월28일까지 대학로에 위치한 브로드웨이 아트홀 3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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