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코리아가 매니지드 보안 서비스 선도 기업 트러스트웨이브(Trustwave)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취약점 분석,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에 대한 예방 및 대응을 통해 고객이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공격을 보다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도록 해 준다.
아카마이와 트러스트웨이브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이버 보안 위협 환경에서 다양한 고객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광범위한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카마이와 트러스트웨이브는 고객이 양사 솔루션과 보안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에 포함된 서비스 및 제품은 ▲보안 검사와 테스트 ▲디도스 공격 보호 ▲사고 대응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등이다. 아카마이는 트러스트웨이브와 협력해 기업이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취약점을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트러스트웨이브 매니지드 보안 테스팅’을 제공한다.
트러스트웨이브는 아카마이의 매니지드 디도스 보호 서비스를 자사 매니지드 보안 서비스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아카마이의 디도스 보호·차단 기능은 지능형 웹 공격 환경에서도 웹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의 가용성을 보장한다.
아카마이는 ‘트러스트웨이브 사고 대응’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러스트웨이브 사고 대응 서비스를 담당하는 스파이더랩스는 150명이 넘는 윤리적 해커, 포렌식 전문가, 연구원이 매년 수백 건에 달하는 데이터 침해 사고를 조사한다. 고객은 보안 침해 사고를 탐지·분류·통제하는 실행 가능한 검증된 계획을 이용할 수 있다.
트러스트웨이브는 아카마이의 클라우드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코나 사이트 디펜더’를 고객에게 제공해 자사의 매니지드 및 온프레미스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포트폴리오를 보완한다. 양사는 코나 사이트 디펜더와 트러스트웨이브의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제품을 지원하는 트러스트 매니지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로버트 J. 맥클렌 트러스트웨이브 회장 겸 CEO는 “양사는 협력해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고 데이터를 보호하며 위험을 줄여주는 광범위한 지능형 위협·취약점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전략”이라며 “트러스트웨이브의 광범위한 보안 서비스에 아카마이의 디도스 공격 보호와 클라우드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고객에게 더욱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스튜어트 스콜리 아카마이 보안 비즈니스 부문 총괄책임자는 “아카마이는 트러스트웨이브의 인력과 서비스, 기술을 높이 평가한다. 트러스트웨이브와 협력으로 아카마이 고객은 검증된 솔루션 및 전문기술의 혜택을 받고 보안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4 트러스트웨이브 글로벌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의 96%는 한 개 이상의 중대한 보안 취약점을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운영·수행 단계에서 보안 테스트를 진행하고 보안 강화를 위해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구축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아카마이 2015년 1분기 인터넷 보안 보고서’는 2015년 1분기 전세계 발생한 디도스 공격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리서치도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기업의 60%가 민감한 데이터 유출 사고를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기업은 검증된 사고 대응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